제 예전 눈을 굳이 표현하자면 사람들이 그러더군요...여자 김제동이다...여자김종국이다...솔직히 김종국까진 몰라도 김제동까진 아니었거든요...근데 여자가 쌍꺼풀이 없구 눈이 실눈이다 보니 그렇게 보이나봐요 ㅠㅠ
차라리 눈두덩이처럼 눈이 작아도 토톰해서 귀여우면 말을 안하는데 그냥 딱 김종국 눈처럼 째지고 볼품없었어요~차라리 남자로 태어났다면 매력적인 눈일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큰 콤플렉스 였습니다~!
그 흔한 써클렌즈를 껴도 티도 안나고 검은눈동자는 3분의1쯤 가려져서 저에겐 써클렌즈는 그저~~~~~~무!!용!!지!!물!!
이렇게 살아야하나?? 나도 이쁜눈!!! 이러면서 독하게 돈을 모았습니다.
단순히 쌍꺼풀만 만들면 그렇게 큰돈은 안들던데 저는 트임에 눈매교정에 눈밑애교까지...견적 뽑아보니 에휴 일단 잡생각은 접고 돈이나 모으자 했죠~다른분들은 부모님이 잘도 해주시던데 울 엄마아빠는 왤케 고지식한지...돈이없는건가?ㅋ 어쩔수없이 자력으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목표치의 돈에 도달하면서 성형커뮤니티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여러 후기들도 보고 온라인상담도 하면서 병원을 고르기 시작했어요~보니까 병원 네이밍 가지고 고를일이 아니더라구요!
결국 신생병원들도 네임벨류있는 큰 성형외과에서 계시다가 병원차려서 나가는거던데 굳이 병원 네임만 가지고 할게 아닌것 같아서 원장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힘들게 모은 돈이니만큼 완벽하게 준비해서 하고싶었어요~
여러원장님들 약력과 시술결과 사진들을 보면서 한분에게 꽂히고 나서 그 원장님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실제로 보니 배우 오만석을 너무 닮아서 저도 모르게 피식ㅋ
상담하면서 하소연하다시피 정말 막무가내로 크고 이쁜눈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원장님도 피식으로 응대...무슨말인지 알겠다는듯이 끄덕이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