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교실 뒤 거울 속 내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는 연습을 했으나..
속쌍으로는 눈이 커지는 건 한계가 있었고..
외모정병 심해진 시기에 결국 쌍수를 진행하기로 함!
성예사도 많이 보고 주변에 쌍수한 사람들한테 물어도 보고 했는데
실제로 가봤을 때는 공장형이라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이었거나
사람은 많이 없었으나 실장님이 너무 부담스러웠거나. (본인 파워 EEEEEEEEE인데도 부담스러웠음ㅠ)
그렇게 고민하다 신사에 아이핏성형외과를 알게 됨.
(사실 원장님이 전남친 이름이랑 똑같았어서 더 고민했음 ㅋㅋㅋㅎㅋㅎㅋ..)
방문 예약을 잡고 학원 끝나자마자 신사로 튀었는데
들어가서 상담받고는 진짜 여기다. 마음먹고 바로 예약함.
내가 결정하게 된 이유 3가지는
1. 실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부담스러운 거 전혀 없었음
2. 원장님이 진짜 내 생각보다 더 열심히 라인 잡아주시고 추천도 해주심
-> 과한 수술 요구 전혀 없었고, 라인도 1mm 단위로 보여주심
3. 사실 예산 잡은 게 200언더였는데 금액도 딱 맞았음
평소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좌우명으로 하던 나는
파워파워 P 성향과 시너지가 합쳐져
금요일에 상담받고 차주 화요일에 수술 예약을 잡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쌍수 당일
어김없이 학원을 가서 쌍수한다고 자랑하고 다닌 나.
수술 시간 때문에 학원 조퇴하고 신사로 도착.
사진 찍고 세안도 하니 원장님이 펜으로 라인 잡아주심.
눈이 짝짝이라서 부러 한쪽 눈 라인을 쪼끔 더 위로 잡아주심!
(이 부분은 양쪽 똑같이 잡을지 다르게 잡을지 선택지를 주셨는데 내가 교정해달라고 함)
라인 잡고 눈에 펜으로 그림 그려진 거
같이 온 남친한테 자랑도 하고 ㅋㅋㅋㅋㅋ
두근두근대면서 기다리니 불린 나의 이름..
수술대 위에 누워 마취 준비를 하고 있으니
원장님이 들어오심.
마취제는 중간에 깨야 해서 많이는 안 넣을 거예요~
하는 소리와 함께 약이 들어갔고.
셋 세려고 3 했는데 갑자기 눈 떠보래.
눈을 떠보니 정신없는 와중에 거울에 비친 나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쌍꺼풀 생겨있음.
낯 가리면서 열심히 봤는데 판단할 정신이 어딨음
옆에서 간호사쌤이 눈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했는데
진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설명 못 하고 어... 그...,, 어,,.. 하고 있으니
눈이 좀 땡기세요?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
땡기는 느낌이었구나!
곧 마무리된다고 하길래 얌전히 눈을 감고 그대로 졸았는데
갑자기 끝났다고 회복실로 이동하래.
간호사쌤 팔 꼭 잡고 개편한 회복실 의자에 앉아서
아이스팩을 대고 한.. 20분 있었나
안 어지러우면 가도 된대서 집으로 복귀
다음날 멀쩡히 학원도 갔답니다?
정말 인기쟁이였다구요?
모두가 나의 눈을 보기 위해 몰리고..
이런 기분 처음이었고..
하지만 하나같이 같은 말을 했음
"야 붓기 진짜 없는데???"
공감.
사실 붓기는 런닝머신 좀 걸은 날에는 쑥쑥 빠지는 게 느껴졌구요..
그렇게 앞트임 실밥을 푸는 날이 왔는데 글쎄
티가 하나도 안 나는 거 있죠? 세상에.
쌍수 당일 사진 보시면 앞트임 꼬맨 것도 너무 예쁘게 꼬매주시지 않았나요 ㅠ
무튼 나의 붓기는 잘 빠져서 3개월엔 거의 모든 붓기가 다 빠진 것 같구
지금은 눈 감아도 쌍수 줄 같은 거 없어서 말 안 하면 쌍수한 줄 모름
그리고 제 눈을 본 모든 사람은
병원 이름을 알아갔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장님 보고 계신가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원 동기들부터 친한 부동산 사장님, 같이 일하는 동생까지
모두가 아이핏성형외과를 알아 갔습니다..
성새별
탑페이스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올로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