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비대칭은 거의 없다하셨는데 막상 보형물양은 서로 다르게 들어갔네요.
상담때는 D컵 외쳤는데, 키작녀라 가슴만 크면 상체가 비대해보일 수 있고, 부작용도 더 생길 수 있다고 하셔서
수술당일 디자인때는 꽉찬C컵을 원하지만, 원장님이 직접하시면서 가감해주세요~ 라고 했어요.
수술전 좀 긴장을 했는데, 자고 일어나 입원실에 약 4시간 누워서 쉴때 가슴을 누르고 있는
깁스같은 것 때문에 그 압박감에 숨쉬기가 힘들었고요, 겨절로 해서 그 부분이 좀 땡기는것과
그리고 가슴을 쿡쿡 찌르는 느낌, 전날 초저녁부터 물한모금 못마신 목마름과 마취약이 입안에 맴돌아
더 갈증을 느낀 점이 좀 불편했어요.
제일 불편한건 이날 퇴원후 집에서 잘때, ㄴ 자로 잤다는거 ㅠㅠ
벽에 쿠션엄청해놓고, 기대었다 앞으로 숙였다를 무한반복 ㅠㅠ 첫 날 잠 잘때가 제일 불편했네요.
병원홍보와는 좀 다르게 겨절은 피통을 다음날 내원까지 차고 있어야 하더라구요.;;;;
크게 거부감은 없었지만 이런 설명을 이후 환자들에겐 사전에 해주셨음 하네요.
내시경수술이라 그런지 몸에 멍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고요,
다음날 피통과 무통주사, 그리고 윗블록 방지를 위해 대어놓은 깁스같은 걸 제거했어요.
어떤 분은 피통 제거가 곤혹스러웠다하셔서 저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저는 아무 느낌이 없었네요 ㅋㅋ
현재는 보정브라 + 압박밴드(윗블록방지) 한 상태고, 출근했어요.
운전시 커브돌때 좀 불편하구요, 머리감는건 어제 하루 가족의 도움을 받았고
오늘부터는 살살 혼자해보려구요.
간단한 샤워를 실밥풀기전까지 못한다는게 정말.ㅠㅠ
벌써부터 보정브라 밴드부위가 간지럽네요.
첫날, 둘쨋날보단 가슴의 통증(찌릿찌릿함)이 많이 줄었고요,
저는 압박밴드를 끝까지 안붙이고, 약간 여유를 두고 붙였어요.
안그럼 숨쉬기도 어렵고, 등 날개부분이 넘 아프더라구요.
가슴수술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정말 이 불륨가슴없이 정말정말정말 못살겠다, 정말 레알 진심 절박한 심정인 분들만 수술하세요.
(성예사회원분들이 이런 고민을 안고 여기를 찾으시는데 절박함이 없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가슴볼륨 좀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던지라
사실 지금 좀 하기 전에 좀 더 고민해볼껄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머 이왕 했으니 부작용 없이 오래도록 아름다운 가슴을 유지하며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구요.
[@양념통닭] 이벤트가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여기저기 평균가격을 알아봤는데, 오페라가 비싼편은 아닌듯 해요.
수술자체는 약 1시간정도라고 하시던데, 수술 전 준비부터, 디자인, 수술, 회복까지 약 8시간 정도 걸렸어요. 당일 퇴원했구요.
현재 5일차인데 통증때문에 불편하긴 합니다. 수술이니 통증 또한 감수할 수 밖에 없죠.
많은 고민을 해보시고 잘 결정하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