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디테가기 전에 2곳을 먼저 돌았었고,
이 2곳이 대형병원이라고 하더라구요ㅎ(걍 카페보고 많이 언급된 곳에 간거라서 잘 몰랐었음)
근데 앞서 갔던 2곳은 친절하지도 않았고, 당일예약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쎄서 부담스러웠었습니다.
심지어 한 곳은, 당일에 예약을 안하면 100만원을 더 내야한다고;;;;;;; 당일예약혜택가지고 말하는게 진짜 어이없었음
사실 너무 가격차가 크니까 고민했던 것도 사실인데
결국 선택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확실히 상담하는 시간이 쪽박했던 것 같아요.
상담실장님도 그렇고, 원장님도 엄청 바쁘셔서 후다다닥 하는 느낌..!
질문하면 미간 찌뿌리고, 보형물에 관해서 별다른 설명도 없고....
저는 크기에 욕심없고 정말 자연스러운 것을 원했는데, 제 가슴의 치수도 제대로 안재보고 몇cc어떠냐고 하는게 믿음직스럽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후기평 좋은 디테로 가게 되었어요.
디테에서는 일단 친절함 진짜..ㅠㅠㅠ 최고임
걍 상담실장님과 대화나눌때부터 걍 여기로 해야겠다 마음을 정하게 될 정도로 친절하셨음
그리고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가서 디테? 이름 신기하네ㅎ 했는데 알고보니 디테일의 앞자리를 따서 디테로 지으신거였음(아니면 말고)
근데 진짜 디테일하게 다 봐주셨어요
치수를 진짜 자세하게 재시고(아마....5곳이상..?) 그리고 엉덩이 치수도 재심,, 왜냐면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하길 원했던 내게 딱 맞는 병원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어요
그리구 초음파도 하면서 가장 적당한 cc가 무엇인지 체크해주신게 정말 좋았습니당
처음에는 내가 엉덩이가 조금 큰 편이라서, 그리고 이것저것 말해주시면서 가슴 360cc 하면 정말 예쁘게 잘 될거라고 원장님께서 강력히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사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앗,,아..! 네넵! 이러고 넘어가서는 냅다 사라지는 사람이거든요 흑흑ㅠ
근데 앞서서 상담실장님께 말한 부분을 실장님이 원장님 앞에서 대신 말해주시고, 작은 것도 한번 해볼 수 있냐고 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ㅠ
근데 솔직히 원장님 추천cc가 좀 더 예쁘긴 했음ㅎㅂㅎ;
그래도~~ 정말 고마웠고, 좋았다는 것ㅎ
타병원에서는 제가 자연스러운걸 원한다고하니까 왜요? 이왕하는거 크게해요~~ 이럼서 계속 cc 크게크게 부르기 시작하더니 처음에 불러줬던 cc에서 60cc나 차이났었다...ㅎ
근데 그 순간에도 나는 앗..! 너무..@ 크지 않나요?하핳...하.. 이렇게 말하는게 나의 최선이었음
줏대없는 나를 계속 흔들어서 나도 어느순간 알겠다고 하고 있었다.......ㅠ..
무작정 큰것보다 자연스러운 걸 원하는 사람 또는 확실하게 cc모르겠는 사람은 걍 흔들리겠다 싶었음
여튼 그래서 나는 진짜 여기 선택한거 만족함.
바로 수술예약 잡음. 수술 후 후기도 곧장 올릴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