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선릉역 근처 성형외과에서 종아리 제외한 하체 지방흡입받음. 처음 받는거라 엄청 걱정하면서 3군데 상담 받았는데 그중 하나. 원장님 상담 꼼꼼하게 잘 해주고 초음파도 찍어 줌. 당시 대리수술이 문제라 원장님한테 몇번이나 확인함. 당연히 원장님이 수술해줬고 수술도 깔끔하게 잘됨.
수술전 엄청 긴장했는데 마취약 들어가니 기절. 간호사가 깨워서 일아났는데 엄청 기분좋게 일어났으나 하체에서 엄청난 고통이 느껴짐. 코끼리가 밟는 느낌. 그래도 궁금해서 거울봤는데 정말 지흡은 수술후 바로 효과 있음. 지방이 싹 사라지고 원하는 다리모양이 있음.
멍은 엄청 들고 거의 영화에 나오는 좀비 수준. 다리 새까맣게 되고 엄청 부음. 붓기 빼려고 아픈다리 끌고 열심히 걸어다님. 그래서 그런지 2주뒤에 정상 바지 입을정도로 붓기 쫙 빠짐.
수술하고 용액 줄줄 흘러나옴. 꼭 성인용 귀저기 같은거 준비해야 함. 아니면 침구 난장판됨. 용액 많이 나오면 붓기 빨리 빠진다는 속설땜에 열심히 뺐는데 믿거나말거나
병원은 후관리 주 2번인가 주 1번인가 많이 받았는데 기억은 잘 안남. 엄청 아팠음. 그리고 후관리 다 받고 마지막 진료때 수술부위 까고 사진 찍고 그거 보면서 다시 꼼꼼하게 설명해줌.
뺀 지방 비닐봉지에 담아서 확인도 해 줌. 후관리도 잘 해주고. 종아리 할까 생각중인데 다시 갈 예정. 근데 주차는 지옥임. 반지하 주차장인데 엄청 아슬아슬함. 비용은 수술비 약값 압박복 다 합하면 300만원 초반 든듯. 아직까지 잘 유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