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래 수술받고 후기올린다고했던
군인입니다 -_-;;
어제 수술 5시쯤 받고 지금 딱 하루됬네요.
아주 검사받고 수술받고 퇴원하기까지
여자분들의 상콤한 시선(앵 왠 남자?)때문에 죽을뻔했네요
의사선생님이 수술받기 직전에 갑자기
배에서 지방뽑으라고; 허벅지 지방이 잘산다는거 그거 4년전 논문인데 뻥이라고. 최신논문엔 차이없다고 하셔서 배에서 뽑았습니다.(의사선생님 말이 맞는지, 혹은 뱃살이 많아서 뽑기편해서 하신말씀인지는 모르겠구요)
이기회에 살이나 빼라고 하시더군요.-_-;
지방은 이마, 앞볼, 입술에 주입했구요
입술 그냥 순대네요 지금.
정확히 받은부분은
사각턱, 앞턱축소, 이마랑 앞볼, 입술이네요.
근육이 발달해서 한달뒤 경과보고 보톡스 한방은 놔준다네요..
수술시간은 2시간 30분정도였다고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죽으면 천국가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까지 했는데
수술은 참 허무하게 눈깜았다 뜨니까 끝났습니다.
고생되는건 수술당일날 하룻밤 자고날떄까지
피가 많이나서 숨쉬기가 힘들다는것.
그리고 제가 비염이라 코가 다 막혔었네요.
오늘은 퇴원하기전에 피호수뽑고(하나도 안아프더군요)
스프 두그릇 먹고 퇴원했습니다.(배고프다고 더달라고했습니다;)
솔직히 죽도록 아프다 그런거 없는것같고요,
걍 다 참을만 하데요..(남자라그런가)
가글만 하는데도 입옆으로 질질새는(아래턱감각이 무뎌서..) 제 모습을 보는게 더 웃기는군요 --;
낼모레 다시 병원오라네요.
아버지 아시면 때려 죽이실꺼같아서 고시텔 잡고(신사역근처) 있습니다.
이게 뭔짓인가 싶기도하지만,
자신감 회복하고 스트레스안받고 열심히 살랍니다.-_-;
후기 계속 올릴께요.
별로 관심 없으시다 하셔도 ㅋㅋㅋ
(아 앞턱 충분히 뒤로 빼주셨나가 궁금하네요 -_-;
원래 주걱턱끼가 있는디.. 확인할라구 땡김이 풀기도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