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군데 돌아봤는데 수술날짜 맞춰주고 가격도 엥간한 선에서 글로비 선택했고..
사실 막 급하게 상담 받은 느낌이라 후관리 이런거 전혀 설명없이 진행되는 바람에 진짜 걱정많아 인간은
할지말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다시 의사랑 만나서 미팅하고 싶다고 했는데 상담실장은 좀 귀찮아 하는느낌 있었음 ㅋ
여튼 두번째 상담 다시하길 잘함. ㄴㅂㅇ 원장 수술후기 보면 비주가 너무 안내려와있어서 죽어도 그렇게 되긴 싫은거야..
그래서 그 사진이랑 원하는 사진 들고가서 이렇게 하기 싫고 이런 코모양 원한다고 했구.. 추가로 뭐해라 뭐해라 이런건 아예없었엉!
사실 안에 ㅌㄱ코라고 안녹는 실 있어서 걱정했음.. 그거 때문에 염증 더 잘난다고 한 글 봐서..
근데 이 원장이 이런 수술 많이 해서 걱정말라고했음ㅋ 여튼 그렇게 상담 받고 하는데 원장 스타일이 엄청 친절한 스타일아니고
약간 교수님 st...임 ㅋㅋㅋㅋㅋㅋ 뭔지알지..? 그래서 약간 두번째 갔을 때 나름 고민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런 표정 지으면서 쪼랩 대학생의 이상한 질문에 한숨 섞어가면서 대답해주는 교수느낌 받아서 눈물날뻔..ㅋ
그래도 내 코에서 낼수있는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는 느낌이야 오버해서 이상적인 코모양을 만들어주마! 이런스타일은 아니고
보완할수 없는 점은 딱 말해줬고 보완할 수 있는 점은 최대한 해봅시다. 이런 느낌이랄까..
여튼 그랬고 그렇게 선 걱정 오바쌈바 다 떨어놨더니 수술날은 하나도 긴장 안됐음 ㅋ
여튼 내가 원했던건 최대한 비주 꺼내고 분필코 싫고 직반이든 반버선이든 내 얼굴형에 어울리는 코를 원했어서..
일단 신세경 코 느낌으로 이야기 했고 알아서 잘해주겠지 나도 모르겠다 ~
이러고 수술대에 룰루랄라 가서 누웠음 ㅋㅋㅋㅋ
그리고 마취 안듣는 편이라 일부러 수술 전 7일동안 알콜은 손도 안댔고 마취제 넣을 때 엄청 미식거리고 토할 것 같다구 그랬는데
어느 순간 잠들었음 ㅋㅋㅋ 깨보니까 회복실 ㅋ
오히려 당일날은 하나도 안부었고... 코수술 후기에서 나와있듯이 지옥의 일주일을 보냈는데
난 다음날에 바로 귀는 붕대에서 방수테이프로 갈아줬구 코 솜도 빼줘서 살만했어
약간 휘어있는 느낌 잡아준다고 왼쪽 콧대..? 부분도 갈았는데 (절골은 안함) 그냥 테이핑만 해줬어서 답답한건 없었구
5일째 되는날인가.. 갑자기 일생겨서 그 이후로 계속 정신없이 일했더니 붓기는 빨리 빠졌엌ㅋㅋㅋ
의사 선생님도 되게 놀라했음 ㅋㅋ 근데 후관리 해주는건 딱히 없고 모양은 너무 맘에 들어서 걍 불만족스러운것도 있는데
코때문에 만족스러움 ㅋㅋㅋ 여튼a/s 이런것도 수술 끝나고 알려줘서 당황했지만^^..... 10년이라니까 그나마 안심되고..ㅋ
(10년 안에 병원 망하면 무슨소용인가 싶기도 함 ㅋ)
일단 재료는 3D 피팅코랑 비중격 귀연골 이렇게 썼고 메부리가 있어보였는데 원래 하이코 전엔 메부리가 없었다고 분명 말했거든..?
근데 ct상에선 안보인다고 뼈아니면 하이코겠네요. 이랬는데 일단 메부리라 간주하고 메부리 깎는 비용까지 추가한거란 말이지..?
근데 수술하고나니까 그게 하이코 때문에 그랬다는거야...ㅋ 내 돈은요..? ㅎ.... 걍 넘어감 에휴
여튼 전반적으로 나쁘진않고 의사한테 내가 원하는 코모양 내가 죽어도 싫은 코모양 계속 어필해야 되는 것 같음...
내가 워낙 비주가 안쪽으로 말려있는 코라 이 정도면 정말 만족스럽고 신기하고.. 아직 한달차라 많이 부어있으니까 뭐..
앞으로 더 이뻐지겠지 ㅠㅠ 제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