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오늘 10시에 수술하고와써요!!!!!!!!!!!!
ㅠㅜㅜㅜㅜㅜㅜㅜㅜ아직두 힘듬
우선 전 보호자없이간거라 떨림조마조마..
10시맞춰서 택시타구갔는데 도중에기사님이 헤메셔서 늦을뻔함ㅠ.ㅠ힝
병원 딱 도착했는데 뭔가 싸했음 . ...잉
내가늦은것도아니고ㅠㅜ그래서서러웠음
전날 전화주신다했는데 아무연락도 안주셔서 꽁기꽁기했었는데 암튼 좀 그랬음 사실 내가 수술날짜 잘못체크했나 란 생각도들었음 ㅠㅠㅠㅠ
수술복 갈아입구 원장님이랑 상담하구 동의서싸인하고 나와서 수납하고 수술실간거같음 ㅜㅜ
비주 빼고 코연골묶고? 비중격 지지대세우고 귀연골코끝 실리콘 4-5미리 넣어주신다고하셨음 맞나? 아직도 사실 잘머르겠음 내정신으로 상담받은거아니여서ㅠㅠ 넣으면서잘 어울리는 높이로 보고 해주신대서 알겠다구함 담에뵐때 얼마나들어갔는지 물어볼꺼임 ㅠㅠㅠㅠ나는 그동안 내 콧대는 이쁘다고 생각하고 만족했는데 상담다녀보니까 다들 낮은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앞모습이 너무 뭉툭해서 항상스트레스였는데 뭐...잘해주시겠징....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하고 그러면서도 티안나는걸 원해옄ㅋㅋㅋㅋㅋㅋㅋ...
사실 ㅂㄹ운 성형외과랑 고민많이했는데 거기선 기증늑쓰는거에대한 거부감이넘컸음ㅠㅠ 여기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듯해서 좀더 화려하게해달라고 강조하면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하지않을까 싶기도했고 우산 상담받으러왔을때 경과보러온 손님이 있었는데 그 코라인이 넘예뻤음...그래서 아 여기다 ..!!
실제로 아는언니도 여기서 비염수술이랑 같이함
나는 발품팔고나서 후에 실장님이랑 통화상으로 비염치료 하기로 추가해서 오늘 씨티도찍을줄 알았는데 안찍으심ㅜㅜㅜㅜ비염치료가 들어간건지 잘모르겠음 월요일에 병원가서 여쭤볼예정임
수술하기전에 물어본다는거 까먹음 정신이 내정신이 아니니까ㅠㅠㅜ ㅠㅠㅜㅠㅠㅠㅠ
비염환급서류도 월요일에 챙겨쥬신다고하셨음!
내 실비보험은 100프로환급은 아님ㅜㅜ
수술방 들어갔는데 기계처럼 눕히고 발톱꽂고 옷정리해주심zzzzzz오른손움직이지마세요 바늘들어갈꺼에여 약들어갈꺼에여~~~~하고 잠든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넘 무서웠는데 아아아ㅏㅇ어떠케요 아무서워여하고 잠든거같음 깨워서 일어나니까 끝나있음 ㅠㅠㅠㅠ회복실가서 시간보니까 3시쯤 ㅠㅠ높게누워있는데 잠이왜케오는지 자지말라했는데 걍꿀잠자버림 한시간정도있다 잠다깨니까 또 배고픔;짜증이 막;어제저녁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5시쯤 김밥먹은게 다였음; 얼른집가서 밥먹고싶어서 저 정신차렸다고 얘기하니까 간호사2분 호다닥오심ㅠㅠ근데 부축해주시는데 일어나다가 쓰러질뻔 갑자기 어지럽고 미슥미슥거리고 내세상이 내세상이아님 배멀미에 술까지마신기분? 누워있을땐 진짜 하나도 안어지러웠는데ㅠㅠ
얼른집가고싶어서 집가겠다하니까 못가게하셨음
지금 너무덥고 나가시다 넘어지실수도있고 어지러우시면 못움직이신다고ㅠㅠㅠㅠ생각해보니 맞는말이자나 그분들이 천사였고 나는 배고팠던거뿐이곸ㅋㅋㅋㅋㅋ
결국 여섯시정도 병원에서나옴
근처 약국이 문을 닫아서 택시타고 약국간게 좀 불편했음 토요일 오후수술이였으면 큰일났겠다 싶었음
혹시라도 약국못갈까봐 간호사언니가 타이레놀 오지게챙겨주셨는데 이거 이만큼 필요할만큼 이따 아프려나ㅠㅠㅠㅠ
다행히 약국가고 택시타고 집왔는데 옷갈아입기도 귀찮고 일어서니까 어지럽고 해서 언니한테 양해를구하고 수술복그대로입고옴ㅋㅋㅋㅋㅋㅋ낼 깨끗하게 빨아놓을께여ㅠ오늘은넘힘들구ㅜㅜㅜ
택시기사도 놀라구 약국언니도 놀라구 나만 평온쓰..헤....
내주변사람이 수술한다면 토요일은 하디마요ㅠㅠ
그담날 병원이 문닫는게 무서움ㅜㅜ무슨일이생기면 바로연락을해야하는데ㅠㅠㅜㅜㅜ
그리고 보호자 꼭 대려가세여
약국에서 약받을때 살색스티커도 사세용!
거즈갈때 생각보다 많이쓰게됨

집와서 죽먹고 자고 죽먹고 자고 반복중
ㅋㅋㅋㅋㅋㅋㅋ이거쓰다가 미식거려서 멍때리고있는디 호박죽 토해버림ㅋㅋㅋ꿀럭하고 한모금나왔는데 침대 대환장파티....에휴....ㅜㅠㅠㅠㅠ


ㅠㅜㅜㅜㅜㅜ얼른 월요일이됬음조캐ㅛ다 병원얼른가고싶어요 부목은 5일째 제거한다는데 걍 너무 설레임

나보려고 쓰는 후기

이 후기를 스크랩하시겠습니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