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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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월말경 수술하여 지금 5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얼마전 병원에 가서 4개월 경과를 보고 왔어요.
계속 설마 아닐거야. 여러분 말씀대로 아직 붓기일거야.
생각하며 선생님을 뵙는데 보시자마자 대뜸 이러시더군요.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다 얘기해라.
대개 경과 보러 가면 잘되었네 라던가 조금만 더 지나면 좋아지겠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지 않나요?
근데 보시자 마자 지금 현재 코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말해보라 하니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4개월동안 늘 고민해오던지라
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샘 말이..
재수술해야 할 것 같다고... ㅠㅠ
저는 정말 희망을 가지고 아직도 붓기일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다시 해야 할 상황이었더라구요...
한숨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샘이 자신이 책임지겠다 하시니...
그냥 저도 조금 실망한 티는 냈지만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했어요... (여기서 유명한 장샘..)
8월말이 6개월째이니까 9월초에 꼭 연락해서 예약잡으라고 하시더군요...
그 당시에는 좀 당황도 되고 어리둥절해서 그냥 네. 이러고 집에 왔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열받고 스트레스도 장난아니더라구요.
어떻게 버텨온 시간인데.. 또 그 고생을 해야한다 생각하니..
내가 두번에 나눠서 수술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저는.. 정말 수술후 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그렇다고 그동안 관리를 잘못한 것도 아니고..
겁이 많아 코근처에 손도 잘 안대고 정말 지금껏 세수도 조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너무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병원에 다시가서 따지고 싶기만 해요.
제가 예전에 글 몇번 남겼는데 검색해보시면 처음에는 수술이 잘되서 만족한 상황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걱정되는 글을 썼었어요.
그래도 그때마다 성예사 분들이 모두 조금만 더 기다려 보라구 아직 붓기일테니 위로해주셨었는데..
지금 제 코의 문제는..
절골을 했는데 옆선이 울퉁불퉁한 것과 비대칭인것.
그리고 살짝있던 매부리 교정 하나도 안되고 비중격으로 세웠던 코끝 다시 내려갔다고 귀연골로 다시 해야 한다 하시더군요.........
아니 왜 올린코가 다시 내려갑니까... 미티겠네..ㅠㅠ
아무튼 지금 수술후 한번도.. 단한번도 코 잘됐다는 얘기 못들어서
아니 오히려 수술 전이 훨 낫다는 말만 100%들어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어요..
그래도 전에 코는 콧대도 낮지 않고 나름대로 복있어 보이는 코라고 (복코는 아니었찌만..)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들창코라는둥 절골 울퉁불퉁한 부위가 꼭 권투선수 같다는 둥.... ㅜㅜ 콧대는 얼마 있지도 않은 매부리 깎는다고 오히려 낮아져서 촌스럽다는둥.. (실리 안올렸어요..)
여하튼. 재수술하면.. 이것들이 . 이 모든 것들이 개선될까요?
무섭고 두렵기만 해요... ㅠㅠ
이건 아니었는데.. 정말 이럴려고 수술 한 건 아니었는데..ㅜㅜ
넘넘 속상하네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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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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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힘내세요.. T^T 무슨 말을 드려야할지 한참 멍~ 하니 있었습니다. 저도 매부리 살짝 깎아내고 절골하고 귀연골로 올려서 님이랑 거의 비슷하게 수술했는데 님 글 보니까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다 잘될거라고 말하기엔 님 고통 잘 모르면서 너무 무책임하게 내뱉는 말인 것 같고.. 힘내시란 말 밖에 못하겠네여..<br />
새벽3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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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겁니다. 꼭 잘 되실거에요.. 기왕 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힘내세요~ 꼭.
이쁜코만들래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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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그 유명한 곳에서,,,,<br />
구체적인 이유는 ㅡ모르시나요?님 힘내세요...<br />
왜 울퉁불퉁한지...실수가 있을수있다면 어떤이유에서였는지 님같은 경우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따져서 이렇게 까지됫어야하는 이유를 알고 재수술을 하더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재수술여부가 중요하기도하기도하지만, 계속해서 건드릴수도 없느일이고 원인을 정확ㅎㅣ 알아야 하지 않나요?너무 속상하시겠네요ㅜㅜ.
이쁜코만들래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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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중격으로 한것이 내려가다니;..도저히 이해가 안가요.<br />
저도 비중격으로 했는데... ....그것도 시간이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br />
어떻게 평생을 전제로 수술을 편하게 하겠어요?아..갑자기 걱정....ㅠㅠ
閔氏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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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네요 저는 3월초에 했는데 8월초에 재수술 날짜 잡아놧어요.<br />
원장님이 보시더니 A/S 해야겠다고하는데. 열받아 디지는줄알았어요.<br />
정신적인고통!! 길갈때 고개숙이면서~ 흨 ㅠㅠ 시팍세리~ 재수술해서<br />
또 이지,랄이면 아주 죽여버릴꼬얏~!!
나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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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님 코 넘 예쁘셨는데..... 저두 그곳에서하구 매부리깎았는데 더 표시가납니다!! 깎은게 왜더 나와보이는지. 전 3월말에 했는데요 걱정입니다 의외로 재수술하신분이많네요
파란바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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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님..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저한테도 쪽지주셨는데..<br />
저도 그 병원에서 다음주에 수술 잡혀있거든요..식구들은 다들 반대하는데 ..<br />
제가 우겨서 하는건데..잘못되면...ㅠㅠ 그 고통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br />
너무 걱정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