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반 병원 도착.
간단히 의사샘과 이야기 후 수술실 직행.
간호사의 어리버리함으로인해 링거솔루션맞을때 바늘로 여섯번 쑤셨음 --; 결국 의사샘이 나서서 놔주심.
코 먼저 하기로 하고. 제 코가 위에 콧등이 조금 올라와서 그거 깎고 연골을 넣어 자연스럽게 높이를 살리는 수술. 그리고 눈은 뒷트임과 절개법으로 수술하기로 했죠.
그래서 수면마취와 부분마취 같이 했어요.
우선 귀 뒤 연골을 떼어 내기 위해 귀에 주사맞고, 마취후 연골 잘라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정말 기분 소름끼쳐요 --;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음..
그 다음 마취르 했어요. 본격적인 수술이죠
먼저 수면마취 주사 맞으니.. 와..
핑크색 옷 입은 요정들과 한참 놀면서도 의사샘말씀 다 들리더군여.
조금씩 정신이 들어서 의사샘한테 언제 끝나냐.. 뭐 그런 말들 묻게되고.
코는 정말 안아팠어요. 샘 말로는 코가 젤 아프다는데...
코 끝내고 나서 눈에 들어갔죠.
눈꺼풀이 얇고 앞트임을 하면 이상하기에 뒷트임 잘하시는 샘이라 믿고 뒷트임을 했죠.
상커플까지는 좋았어요. 뭐 눈주위에 주사놓을때 많이 아프긴했지만... 으으윽. 끄으윽 거리며 참았죵 --;
그런데... 쌍커풀 수술 후 뒷트임 할때.. 정말... 와. >끔찍하더군요 ㅠ0ㅠ
정말 ~ 아.파.요
와.. 주위에 뭐 그러게 찔러넣구 그러는지...... 한쪽눈당 다섯번씩 아픔이 몰려왔어요 --;;;;;;;;;;
진짜 아픔...
마취주사두 못놔주신대용. 제가 숨을 잘 못쉬는것 같다궁....... ㅠ0ㅠ 결국 부분마취 좀 깬 상태에서 한 것 같아요.
눈물 질질 흘리구... ㅠ0ㅠ 밖에서 기다리시던 엄마 수술 끝나고 오시더니.... 눈 커졌다구 하시더라구요.
10시반에 들어가서 2시 40분에 끝내었어요. ^^:
지금은 약 타 와서 비타오백과 함께 먹구...
후기 올리구 있구요.
정말.... 눈수술.코수술까지는 좋은데.
연골 뗄 때 그 드러분 기분과 뒷트임 할때의 왕창 아픈것... ㅠ0ㅠ 와...... 끔찍했어요..
결국 이렇게 하고 왔네요.
아.... 아파요 아직두 욱신욱신..
내일 병원좀 다녀와서 사진 올릴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