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요일에 수술했구요.
눈썹뼈에 비해서 미간이 낮고 코끝이 뭉뚝해서 했어요.
저는 필러경험이 있었는데 맞고나서도 주변사람들이
'뭐 맞는다더니 뭐가 변한거야??'
아무도 몰라하는 반응에 실망해서 코수술은 제대로하자
싶어서 원장님께 티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수술실 들어가서 원장님이 재차 '티나게 맞지??'
물으시는데 갑자기 분필코 될까 무서워
'그냥 좀만 티나게요...ㅋ' 말을 번복했어요.
소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옆모습이 코끝이 살짝 올라간 반버선 모양이였는데 옆라인은 일직선하고 반버선 사이로 라인땄구요.
정면 코끝이 여전히 뭉뚝한감이 있네요.
제가 수술직후에 멍이랑 붓기가 거의 없었어서
지금 저게 붓기여서 빠질지 ㅜㅜ
근데 전반적인 코라인이 맘에들어 굳이 재수술
생각은 없고 그냥 조금 아쉽긴하지만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다음달 중으로 눈썹뼈랑 자연스럽게 이마 지방이식 다시할까 생각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