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성예사 맨날 들어와보고..
보니까 코가 젤 ㅂㅈㅇ 많아서..ㅠ
완전 고민 고민 고민 고민 대박 하다가..
이번 기회 아니면 없어서..
구정전에 했어요..
이틀은 휴가내고 그 전주 토욜날..
예약 꽉차서 밤에가서 했어요 -ㅅ-
근데 그게 더 좋았어요..
테이프 덕지덕지 붙이고 엘리베이터에서 누구 만나면 어떡해요..
밤늦게 들어가니..누구 만나지않고 좋더만요..
우선..구정이 시즌이라그런지..
밤에 병원 갔는데도..
그 전에 수술한 사람이랑 보호자랑..뭐 등등
하나도 연휴같지 않고..북적거리더만요..-ㅅ-
쌍수할 때는 낮에가서 끝나고 안경끼고 택시타고 집에갔는데.. 코라 좀 불안해서 엄마 델꼬..
모자에 목도리에 마스크 다 챙겨서 갔습니다..
수면마취도 첨 해보고..마취 무섭고...ㅠ
완전 긴장해서..잠들기 전까지..또 실장님 손 잡고 있었네요...-ㅅ- 쩜 창피..
나이도 많은게...흠흠..
할튼..
깨서 회복실 가보니..
엄마가 완전 근심+수심 가득..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며..
말을 못하고 있더군요..
엄만 좀 반대했었거든요... 몇번씩 수술하게 되면 어쩌냐고..흠..
근데 뭐..전 정신없어서..바로 침대에 기대서 말 안하고 멍~때리다가..잠깐 졸고..
어지러운거 가시고 완전 밤에 집에왓어요..
담날 아침까지는 거울 안봤어요..보기싫어서..
쌍수하고나서도 안봤었거든요..
실장이 안보는게 좋을꺼라그래서..ㅋ
할튼.. 그러고..소독하러 몇 번 더 갔다오고..
제가 비염이 있어서 완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환절기가 아니라..
특별히 더 심해지거나 한 건 없었고.. 그저..코를 풀 수 없어서 많~이 답답하고..ㅠ 그치만 무서워서 코 근처도 건들지 못하겠고..
그러고 일주일 연휴 다 보냈네요..ㅠ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 이뻐진 모습으로 놀 수 있으니까..ㅋ
근데 왜 저는 붓기가 별로 없는거같죠?
흠.............
코끝은 뭉뚝 한데..
콧대는 없는거같은........
제가 완전 콧대고 뭐고 없는 코였거든요..
눈 아래 보면 옆에 콧대가 보여요!!!!!
뭐가 있어요..오...
이리 신기할 수가..ㅋ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