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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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많이 잘 못된 것은 아니에요.
근데.. 성예사 글 읽을 수록 후회가 되어요.
비중격연골 썼으니까 전 이제 코끝이 계속 딱딱하겠죠.
돼지코 안될지도 몰라요.
그리고 저에겐 비중격연골이 이젠 없는거네요.
귀족도 했는데 그 것도 후회되고..
3주가 되었는데도 코끝은 뭉뚝하고 동산처럼 올라왔어요.
마음은 그래요. 수술전보다 나아졌으니까 만족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염증만 안생기면.
그런데.. 몸에 수술까지했는데 뭔가 맘에 안든다 또는 발생할 것같다라는게 너무 싫어요.
남편이 오랜 기간 반대했던 거래서 남편한텐 티도 못내요. 남편의 반대이유는 하나였어요. 얼굴이 예뻐지고 말고에 상관없이 성형했다는 이유로 우울해질 수 있다는 것이요. 학교선배가 수술하고나서 울었었대요. 아무도 못 알아봤는데도.
여튼.. 그래요..
그래서 많이 우울해요.
요즘 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에만 있어서 더 심한가봐요.
왜 그럴까요.
콧대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지않고 수술한 내가 너무 바보스러워요.
나이들어서 뭐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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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e79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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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와서 정보를 얻고 도움이 되는게 있지만 반대로 쓸데없는 우울감과 걱정을 떠안게 되는것도있으니,,,저도 한동안은 매일울기도하고,,,여기와 ㅇㅌ성형캬페도 가고하면서,,,더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기도했어요,,,하지만 얻은정보들도 많고 격려도 얻고,,하면서 많이 좋아져가고있죠,,,,그치만 굳이 지금 별문게가 있으신것도 아니고,,,,집에만 계시면서 안좋은글들을 보게되면 당연히,,무조건,,,우울해질수밖에 없어요,,,우울감이 더큰우울감을 만들고,,계속 수렁에 빠지듯,,,어두운에너지는 점점 커지고 힘을더 얻게되고,,,,,밝은기운을좀먹고,,,<br />
저역시 여기서 댓글도 남기고 하지만,,,정말 그말이 맞더군요,,,괴롭고 우울한맘(정보가 필요하고 그런 현실적인 문제말고,,,그저 우울감이시라면,,,)을 느끼면 느낄수록,,,더 커져가고,,,나중엔 원인도 없이 그 우울감은 반복이되죠,,,,이유없는우울감은 나를 패쇄적으로 만들고,,,밖을 안나가게 되죠,,,의욕이 없고,,,걱정이 늘죠,,,,급기야,,,심각한증세가 나타나기도 하죠,,,하지만 시간은 결국 똑같이 간다는걸 느꼈어요,,,그래서 밖을 나가서 생활할수밖에 없도록 이끌었어요,,,운동을 했고,,,(이건 집에서 하고있구요,,,)학원을 다니게 되었죠,,산책을 하면서 주말엔 많은사람들을 구경합니다,,,책을 보게되었고,,,많은걸 느꼈습니다,,전 코가 엉망이었다가 정상으로 거의다 돌아왔음에도,,그간에 썩어버린 정신이 제 코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정도로,,,만들어버리더라구요,,,이상해보이고,,,괴롭고,,,예전에 힘들고 괴로웠던시간이 나를 정신적으로 망가뜨리고,,코는 회복되었지만 정신은 아니란걸 깨달았죠,,,그래서 억지로 활동을 했고,,,여긴그래도 오지만 ㅇㅌ캬페는 안가요,,그때고 별로 안갔지만,,,너무 절망적이고,,,분노에 가득찬글들이,,,제 정신을 파괴한다는걸 꺠달았고,,,운동하고 바깥생활을하면서,,,좋은생각을했습니다,,,참 간단하고 바보같은 단순한 말일지모르지만,,그게 진리라는걸 느꼈습니다,,나는 좋아졌고,,,예쁘고,,,밝다,,확 쪄버린살들도 다 빠진 몇달뒤를 떠올리며,,,매일상상하는 버릇이 생겼고,,,처음엔 상상만으로 기분이 조금씩 좋아졌지만,,헛된망상에 그치치 않도록,,,,매일을 더 상상하면서,,,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지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밝은에너지를 스스로 느낍니다,,,어차피 시간은 가는데,,,1년후 나를 생각해보면,,우울해하고 우울함이 또 우울함을 낳고,,그러다 시간지나고 얼굴은 더 찌들어있고,,,몸은 퍼지고,,,그렇게 시간을 보내나,,,생각을 바꾸고,,,달리 지내나,,,시간은 어차피 흐르고,,,1년후는 다가온다고 생각했습니다,,,
maybe79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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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뭔가를 이룬사람도 아니고,,,,잘난것도 없습니다,,,하지만 죽으면 살수있겠다라고까지 생각했던 저였기에,,,지금 이렇게 바뀐저를 저스스로,,,칭찬하고 싶을때는 가끔있습니다,,,,이젠 바르게 이뻐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성형이 나쁜거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다만,,꼭필요한사람,,,꼭필요한부분,,꼭필요한정도,,,가 중요한걸 알았고,,,저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이제 깨달았고,,제거하고 회복하고있기에,,,관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몸매를 가꾸고,,,피부관리와 더불어,,,주기적으로 마사지도 받고,,,꾸준히 관리를 해나가며,,외모를 가꾸고 싶다는,,,그것이 한순간 나를 확변하게 할순없어도,,,안전하고,,,꾸준하기에,,,맘을 다스릴시간도 충분하고,,,조금씩나아지는,,내노력에 빛이나는,,외모를 보고싶고,,,,그런맘이 듭니다,,,님께서,,,우울해하시는 모습이,,,지금 문제가 있으신게 아님에도,,,성형을 했다고,,,,다른사람이 되는것도,,,남들이 이상하게 보는것도아니고,,,님은 여전히 본인이시고,,,바뀐모습에 적응하는과정에 우욿감을 느끼시는분들이 많다고 알고있고,,,,저역시 그랬었고,,,성형을했다는 자체에,,,생각보다 큰,,,뭔가,,우울감과 상실감,,,,복잡미묘한,,,(저는 ㅅ술이 잘못된것까지 합쳐졌었기떄문에,,ㅠㅜ)하지만 앞으로 아끼고 사랑해야할,,님의 모습이시니,,,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maybe79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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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너무 길었지만,,,이말씀도 드리고싶어서,,,,이건 제가 직접 겪고 느낀건데요,,,집에만있을떈,,,,그리고 거울달고 살면서,,,,괴로워하기만할땐,,(코가 어느정도 돌아오고 나서죠,,,그전엔 어쩔수없이 관리때문에 못나가고 거울보고 살았구요,,ㅠㅜ)코가 이상해보이고,,,그러더니,,,정말,,,운동하고,,,생각을 바꾸고,,,사람들을 만나고하면서,,,,뭔가 배우러 다니기도하고,,하면서부터,,,신기하게 코가,,,더 좋아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정말 신기하게,,,맘이 건강해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어요,,,우울감에 거울을 보면볼수록,,,,더 이상해보이기만할뿐이더라구요,,,또 코만계속보니까요,,,웃는얼굴전체를 계속 보기로했고,,,,조금씩 더 제 눈이 정상으로 돌아옴을 느꼈어요,,,,
아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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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저의 심정을 보는거같네요..<br />
하루하루가 지옥이고..예전 얼굴이 그리워서 미칠지경이네요..근데..<br />
그게 안되니까 집착하고..우울하죠..<br />
저두 비중격써서 그래요.. 평생 이렇게 딱딱하게 살아가야 하겠구나..<br />
이제 비중격따위는 없는거구나..뭐이런거요..님과 똑같은 생각..<br />
얼마전에는 코끝이 빨개져서 너무놀래서 막 울었어요..다시돌아왔지만요<br />
눈물이 난 이유는...정말 단하나였어요.. 이게 염증이라면..비중격을 제거해야하는데 제거해서 무너지면 나는 어떻게살지?...ㅜㅜ <br />
왜 비중격따위로 수술해가지고는..제거도못하고 이렇게 집착만하고 살아야할까요..
계단에서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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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한 분들 거진 한번씩 우울증을 격는거 같애요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왕 수술한거 바뀐얼굴을 즐기면서 사세요 ㅂㅈㅇ없이 잘댔는데 어깨움츠리면서<br />
살이유가 있을까요?저도 첨엔 이쁘다소리 들어도 거짓말같고 좋은소리 해도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제가 힘들어 하니까 주위사람들도 내눈치만 보고...그러지마세요 얼마나 하고싶었던 수술이에요 돼지고안대면 어때요?돼지코 된다고 사람들이 알아주나요?엎질러진 물이에요 예뻐진 모습에 만족하시구요밖에나가서 바람도 쐬시고 하세요 집에만있으면 더 우울해져요
왠만하면그냥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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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까지 하다면..얼마나 더 우울한지 경험이없으신분들은,.,,ㅜ,ㅜ<br />
전 6개월이상을 원인도 모르고 너무 아파서 아무일도 못하고<br />
매일 한숨과 눈물로 제거도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br />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요..힘내세요..ㅜ.ㅜ
딩딩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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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분 완전 뭔지 알아요 그냥 성형한것만으로 우울한 그런것.... 누가 성형한거 알아볼까봐서?이런게 절대 아니고 그냥 그자체로 우울한 것...
백설겅쥬쥬즁님의 댓글
백설겅쥬쥬즁쪽지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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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개월째... 너무 힘들고 아무일도 못하고 잠도 못들고 새벽엔 눈떠지고 거울보기 무섭고 사람 마주치기 무섭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