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으로부터 자그마치 14년전에 코수술을 했던(그때나이 중2 @.@ 무용을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피부가 얇고 콧대가 오롯~이 실리콘 모양으로 서고(코에 살이 없어서) 코끝까지 ㄱ자로 실리콘을 넣은게 너무 티가 나서 실리콘 제거 수술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 실리콘을 빼면서 다시 실리콘을 1자로 넣고.. 코끝은 비중격으로 다시 했지요.
그리고나서 다시 1년 후인 2009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충격으로 콧대부분에 핏멍울이 생겨서 코끝 비중격은 그대로 두고 실리콘만 제거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1년이 흐른 지금은..
음.. 그냥 자연스러워요. 다행히도 구축이나 염증이 없어서 코 모양도 그냥 자연스럽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제발.. 구축이나 변형만 오지말아라.. 다시는 코수술하나 봐라.. 굴뚝같던 마음이었는데 콧대가 다시 섰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실리콘에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니라고, 병원에선 실리콘으로 다시 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 해도 된다.. 하는데,
피부가 워낙 얇고 ... 그렇다보니 살다가 또다시 실리콘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 한편으론 '아니, 그럼 이세상 실리콘으로 코수술 한 사람 다 걱정되서 어떻게 살겠어..'하는 마음도 들어 거울보면서 다시 실리콘을 넣고 싶다는 맘이 마구마구 들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하아... 두서없이 글이 너무 길었는데요..
어떡할까요.. 어떡하죠? @.@
실리콘으로 재수술 너무나 하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실리콘 제거할때의 공포감이 생각나 너무너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