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술한지 현재 16일 되었어요.
주먹코여서 코 안의 연골인가를 좀 깍아서 코 폭을 줄이고. 콧망울을 조금 모으고, 끝에 비중격으로 세운것 같더라구요. 아직은 끝부분이 딱딱하거든요.
앞에서 보면 코 폭이 예전보다 작아진거 같아서 마음에는 드는데.
옆에서 보면 코 끝이 너무 뾰족해서 지금 스트레스입니다..
글 보니까 시간이 지나면 좀 내려온다고 하는데.. 비중격으로 한 코도 내려오는지.. 너무 고민이고. 또 지금 계속 눌러주면 조금 내려갈까요?
더 중요한 문제는.
예전에는 웃을때 코는 비록 주먹코지만, 웃는 모습이 예쁘다 할 정도로 입매가 예쁘게 벌어졌거든요.. 윗니도 다 보이고.. 근데 지금은 아무리 활짝 웃어도. 인중이 땅겨올라가질 않아서, 윗니가 조금밖에 보이지 않아요.. 이게 사실 옆모습의 코가 뾰족한 문제보다 더 스트레스입니다.. 너무 속상해서. 다시 돌이키고 싶을 정도입니다.
혹시 시간이 지나면, 웃는 모습도 다시 돌아오는지요.. 아니면 수술이 잘못되어 코때문에 인중이 위로 다 못올라가서 윗니가 다 안보이는 것인지요..
요즘 내내 이 생각 뿐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좀 두고보자고만 하고.. 계속 웃는 연습만 하는데 이또한 지금은 무리인지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