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낼.. 아니 오늘 아침 보호대랑 실밥풀르러 갑니다~
수술 후 5일동안 얼마나 고생고생 생고생을 했는지.. 저뿐 아니라 엄마두..
수술한거 엄마만 알고 다른 가족들 다 모르거든요~
어쩌다가 오빠한테 얼굴 보여줄 일이 있었는데..
계단내려다가다 얼굴 깨져서 짐 보호대랑 붕대감고 있다고 하니까 순진한 울 오빠,, 그대로 믿더래요..ㅡㅡㅋ
5일내내 제 방들어갈땐 문 잠고, 아침 점심으로 엄마 상차려다가 바치고..
화장실갈때도 항상 주위를 살피고..
뭐 필요하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베란다 창문으로 건네달라고 하구..ㅡㅡㅋ
정말 이지.. 차라리 수술할 때가 훨씬 편하고 좋았지, 이 짓은 못해먹겠네요..
머리도 5일째 못 감았고 보호대안에선 뭔일이 일어났는지 이마위에 있는 보호대 누르면 기름이 쭈욱 떨어질것 같구.. 코수술 여름에 하면 죽음이겠는데요ㅡㅡ;
전 소심해서 가족에게 못 알리지만 왠만하면 공개적으로 하는게 백배 편하실 거예요~
전 수술 티 안나게 해서 반창고랑 보호대만 풀면 못 알아 볼것 같거든요~^^알아보면 그땐 발뺌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