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코 재수술한지 2달만에 사람이 되어서 그동안 참고 견뎠던 나의 울분을 모두 토하렵니다~
흑흑흑
전원래 콧가 못생긴 코는 아니었는데여 좀 낮고 작았어요 그래도 나름 귀염성있는 코였는데
미인으로 거듭나고자;;; 2년전 수술을 하게되었어요 실리 귀연골 ,
근데 모양이 저랑 참 안맞게 나온거같아요 얼굴은 동글동글 동안인데 코만 크고 길어져서 좀 따로노는느낌...
물론 완전 망친 사람들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친구들도 좀 안어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봤던거같아요
흑흑 예뻐질려고한 수술인데 뭐 오히려 전보다 이상해지고 예뻐지지도 않고 이건 뭐 아무것도 아닌상태로
아 의사한테가서 얘기해서 환불 받을까 다시받을까
어쩔까 저쩔까 하면서 고민만하다가 확 싸워버리고 나올까 하고 생각도 하고 그의사샘 스타일이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서 무조건 일자코로 만들어놓는거 ,, 전 상담받아보러 다녀보니까 좀 약간 아담하면서
버선이나 반버선이 어울린다는데 망했다 ㅡㅡ 아` 그코로 할껄 요생각 밖에 안들고
매일매일 코모양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에게 한번의 시련이 또 찾아온 거예요! 짜증짜증... 여름에 물놀이 한다고 계곡으로 갔는데 몇일동안
야외에있으면서 스트레스받고 잠도못자고 막 모기에 뜯기고 더러운손으로 코파고 ㅣ;;;
근데코에 상처가 났나봐요 그때 나무 가지같은거 콧속에 들어가서 좀 아팠던적이 있거든요
아는 동생이 장난친다고
집에왔느데 이상하게 코가 으리하고 좀 열나는거같고 아` 피곤해서 그런가그랬는데 다음날 미간이 와방 부어있는거예요
그래서 허겁지겁 성형외과 찾아가서 ( 알아보고 괜찮았던곳 .. 수술한대는안갔아요 재수없어서)
염증치료받는데 고름빼고 주사맞고 항생제 먹고 ~ 근데 거의다 보형물을 빼야 한다더라구요 ㅠㅠ흑흑흑
왜하필 염증이 나한테만 다들 염증없이 잘지내는데1!
그래서 맘에 도 안드는거 빼버렸어요~ 뺄때는 너무 싫었는데 또 보형물을 빼고 나니까 좀 속이 시원한거
같기도하고 아무튼 일단 코를 진정시키고 해야되기때문에 그냥 내 코로 지냈는데 6개월동안..
근데 또 막 슬금슬금 욕심이생기는거예요
요번에 진짜 잘하는대로 가서 하면 예뻐지지않을까 다 들 잘되서 용되서 다니느넫 왜나만 ㅠㅠ
이런생각도 들고그래 마지막으로 한번 더하자~ 난 한번더했어 ., 이제 두려울게 없다라는
생각으로 그때 염증치료했던 병원에 갔어요
거기가 친절하게 진료해주고 그래서 기억에 남아서 아무튼 재수술 받아서 지금은 막 그렇게 코가 예쁜건
모르겠지만 다들 제얼구렝 어울리고 자연스렂다고 그래요 저도 나름 만족하고 있고
역시 코수술은 한듯 안한듯 자연스러운게 최고죠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케케 ...
아무튼 이제 실패는 다신없다!! 공들인만큼 재수술은 좋아지는거 같아요 다들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