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겁이 많아 날잡고 하루도 편히 못자다가
드디어 15일날 수술을 했어요...
가서 기다리는데 화장실만 줄창..ㅡㅡ;
제 자신이 창피하리 만큼.. 겁이 나더군용..-ㅂ -;;
다른분들... 소독하고 털깍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하셨는데..
전.. 침대에 누웠는데.. 그 심장띠는거 소리나는게..
소리가 띠띠띠띠~ 고장난줄 알았어요..
간호사가 원장님 모셔와야 겠다고...ㅡㅡ^
원장님 오시더니 괜찮으니 걱정말라고.. 그리고 바로
잠들어버렸어요.. 모든게 잠든사이에 일어났죠..
제 코..정말 난감했었는데..모 유명병원에선 재수술도 아닌 제 코 견적을 700만원 부르더군요..ㅋ자고 일어나니 정말 신기하게 오똑한 코가 생겼더라구요.. 정말 감사한게..전 평소에 콧구멍이 작은것도 아닌데 숨쉬기가 은근 힘들었거든요...
수술 다 하고 간호사가 말해줬는데..
만곡증이 심하게 있었는데 원장님이 같이 손봐주셨다고..원래는 비용이 따로 추가인데 그냥 봐주셨다고 하더라구요..^^*요부분 너무 캄사했죠..전 만곡증이 뭔지도 몰랐어용..그저..
다른 분들도 숨쉬는게 저처럼 힘들줄 알았어용..
어려서부터 헐떡대면서 쉬었기 때문에..ㅡㅡ;
무튼.. 오늘 솜빼러 갔는데...
저는 하나도 안부었어요..
눈이 튕튕 뿔을줄 알았는데..전혀...안부었구요..
호박즙 먹었는데..지금은 떨어져서 것도 못먹고 있구요..
오늘 솜뽑으러 다녀왔구요.. 전 외려 솜뽑을때 따끔 거리드라구용.. 그리고 토요일날 실밥빼고 그..실리 뭐라는거
만곡증 때문에 넣은거 빼야한다고.. 그땐 좀 아플수도 있다고..ㅡㅡ;;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갑자기 usb가 연결이 안된다는거..ㅠ_ ㅠ
사진 꼭 올릴께요..
무튼.. 겁많으신분들은 뭐든 하기전에 수면마취를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수술 끝나면 눈뜨게...해달라고...
지금은 다 만족스러우니 염증만 안났으면 좋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