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정말 정신병 걸릴듯...(헉..쓰다보니 길어졌어요..내용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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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누가 알까봐...칭구아이디로 글까지쓰공......
매일 거울을 손에서 떼질 못하네요..이거 정신병인듯..
전 코랑 지방이식이랑 같이했는데요... 첨엔 뭔 괴물인줄 알았다는..... 코는 3번째 재수술이에요..
원래 코가 오똑해서 전에 눈코 같이했을때는 남자친구가 뭘 했는지도 잘 모르던데 ㅋㅋㅋ(전에는 그냥 오똑한 일자코 했었어요..)
이번에는 달라졌는지 어제 첨 봤는데.. 차에 탔는데 날보더니 " 누구세요??" 그럽디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람들의 한마디 말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합니다..
수술후1주째는 정말 죽고싶었어요.. 왜 내 이쁜 얼굴을 일케 목돈 줘가면서 망쳐놨나...... 옆모양은 코끝이 너무 삐쭉하고.... (여기서 피노키오코라는 말이 실감 났었다는...) 앞은 뭉툭하고...(돼지..돼지.. ㅠ.ㅠ)
아직도 울엄마는 예전얼굴생각나서 눈물나온대요..
이제 서서히 조금씩 이뻐보일락 하는 시기인거같네요..
어제 병원에서는 상담왔던 어머니와 따님이 저보고 잘됬다구 칭찬하여 천국을 갔다가...언뜻 거울로 스치는 내모습을 보면 다시 지옥으로...ㅠ.ㅠ
전 주위사람들에게 끝까지 성형했단말 안했답니다. 정말 친한 친구두 재수술 몰라요..말안할라구욤 ㅋ
근데 문제는... 예전에 수술했을땐 사람들이 잘 모르더니 지금은 직장에서 10이면 10 다 얼굴 달라졌다구 대놓고 수술했냐 합니다..
대놓고 말 못하는 사람들은 수근덕 수근덕..여기는 여자들이 많아서요... 상처 넘 많이 받아요..
방금도 누가 나보고 수술했냐구 대놓고 물어봐서 가심이 철렁....아니라고 얼버무리고 얼굴 돌려버렸어요..
이곳 어떤님은 늑연골 옆모습만 변화가 있다구 하셨는데요... 앞모습도 변하는거 같아요.. 입가가 변해요..이미지 바뀝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더 잘알아보는듯...
제친구가 저보고 맨날 넌 수술해도 변한게 없다..왜했냐..그랬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확실히 달라진거 같아요.. 난중에 친구반응도 함 살펴볼려구요..
지금도 회사사람들 얼굴 안보이게 모니터로 얼굴 가리고 있어요...
어떤사람은 턱살이 빠졌다 코했니 눈찟었니..난리 났습니다...
1주일 휴가내서 쉬고 담날부터는 마스크 쓰고 갔거든요...마스크도 쓰고있으니까 혐오감 주는거 같아서.. 어쩔수 없이 벗고 출근하고 있어요...화장 하구..
첨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후회했었는데요... 자꾸 내얼굴에 적응이 되는지... 거기다가 오늘 사진찍어서 지인들에게 살짝 공개를 했거든요... 그런데 다들 이뻐졌다네요.. ㅋㅋㅋ
울 남자칭구는 뭔지 모르겠는데 눈이 커졌대요..지방주입의 효과 같아요.. 그럼서 살쪘다구 우기니까.. 찐게 낫다구 좋아라 하네요~
글고 아는오빠는 사진 보더니 몇년도 사진이냐구 묻습디다.. 디게 어려보인다구 ㅋㅋㅋ
칭구도 회춘했다구 그러고 ^^;;
뭐 좋은 이야기가 들리니까 급 천국에 와있는데요...
내일은 또 어떤일로 지옥에 갈지...무섭습니다.
2주간 정말 정신병 걸릴정도로 후회 많았는데.. 코끝도 원래 내코처럼 돌아오는거 같아요.. 많이 좁아졌구요.
옆모습은... 맘에 듭니다. 코라인하구 입매하구..
앞모습이 지방붓기와 코붓기 땜에 아직 띵띵한데... 나름 좋아보이는거 같아요...
아 그리고 늑골 상처요..전 상처 남을꺼 같아요.. 살성이 나빠서... 혹여 나아진다면 또 정보 드릴꼐요...
이거 자랑이였나요?? ㅋ
하지만!! 불과 저번주 일요일만 해두 수술 8일째, 수술 9일째, 수술 10일째,, 막 이런거 검색어 넣어서 모두다 읽고 또 후회하고 속태우고 그랬었어요...
여러 님들처럼 시간이 약인가 봅니다.. 전 나이가 좀 있어서 회춘했다는데 의의를 둘랍니다^^
지금 또 거울을 보니..이뻐질듯 합니다 ㅋ
사람들이 저보고 자꾸 성형했냐구 물어서 안했다구 했더니... 그럼 그런줄 알지..계속 묻고 사람 민망하게 해서.... 짜증나서 성예사에 하소연 한번 했습니다..
작은돈도 아니고 재수술이라 정말 목돈 들어간 수술인데..ㅠ.ㅠ 1원두 안보태주고 왜 사람 얼굴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그리고 나는 왜 자꾸 숨기게 되는걸까요?? ㅠ.ㅠ돈쓴죄인가요?? 휴...
이뻐지자고 하는거잖아요...수술하신분들...힘을 냅시다... 부러우면 너희들도 하시던가요..끙....
저도 가장 고민이였던 부분 하나 알려드리고 퇴장할랍니다... 코수술 붓기요...
음.. 2주정도 되니까 빠지는거같아요..돌아 댕길만 하답니다... 얼마 안되신 분들 좀만 참으세요... 시간이 정말 약이랍니다^^ 그람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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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진다예뻐진다1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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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저두 2주까지만해도 정말 이게 붓기 다 빠진거면 어떡하지 하면서 왜 수술했는지 하루에 수십번도 더 후회했었는데요-<br />
지금 3주넘어가고 있는데 붓기 정말 많이 빠졌어요~<br />
코수술은 적어도 한달은 있어야 되나봐요ㅋ<br />
우리모두 힘내자구요!
Mire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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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 수술하면 숨기게 될까요 ? 저는 하기 전부터 나 이번 여름에 할꺼라고 막 그러고 다니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저같아도 모르는 사람이 물으면 얼버무리겠지만, 친구들한테는 다 말해놧어요 ㅎㅎ, 수술하는 제 친구들이랑 정보공유도 하구ㅎ ~ 저두 그 병원 생각중인데.. 괜찮나봐요^^ , 입매가 예뻐지셨다니+_+ 혹시 막 인중이 넘 늘어나거나;; 원숭이처럼되거나 넘 땡겨서 웃을때나 말할때 매우 어색하거나 그러진 않나요? 3주정도면 괜찮아지나여^^? 저두 잘 됬으면 좋겠네요~!! 더 말해주실거 있음 언제나 정보 좀 공유해주세요!! 저두 넘 고민이라 ㅠ_ㅠ (첫수술이고 짧은코+복코에요ㅠ)
심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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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리플이 달리다니 신기하네요 ^^;; 저 말할때 정말 웃겨요..보통 사람들하고 대화하면 입모양보면서 알아듣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윗입술은 가만히 있고 아랫입술만 막 움직여요... 굉장히 어색하답니다... 잘 된건지 아직도 솔직히 미심적어요.. 어쩔땐 급 만족... 그러다가 갑자기 급실망.... 아무래도 인중조작? 그것땜에 인상이 바껴서 어색한가봐요... 한 3주정도 되면 사진 함 올려드릴께용... 저는 수술실패해서 수술한게 아니구요.. 원래 첨에 코끝만 했었어요.. 그러다가 그코가 욕심이 생겨.. 결혼할때 이뻐보이고싶어서 눈,코전체 다시하고.. 그런데 눈코하니까 주위친구들이 계속 수술전 얼굴이 낫다구..1년이지났는데 그러잖아요..그거 정말 상처 많이 받아요.. 그래서 다시 재수술결심한 케이스입니다.... 여기 사진올리시면 평 해주시잖아요..휴...난 악플달리면 정말 미칠꺼에요.. 친구들이 지나가는말로 예전얼굴이 더 이뻣어..그말에도 1년여를 상처맘에 담구 살았었는데... 주위사람들 말에 신경안쓰고 초연해 지면 좋겠지만... 전 잘 안되더라구요..귀가 얇아서... 이제는 또 수술대 올라가기도 싫고... 그냥 이대로 살래요..이뻐지기만 바랍니다..그리고... 수술하시면요.. 절대절대~~ 저처럼 남이야기에 신경쓰지 맙시다.. 정말..그리고 남얼굴이라고 툭툭 상처도 주지 맙시다 ㅠ.ㅠ
동안이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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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싶어요. 붓기 빠지면 올려주시구요,<br />
재수술 가격과 정보 부탁드려요.<br />
아참~! 늑연골 뺀곳 언제부터 움직임이 자유롭든가요?<br />
dsj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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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늑연골로 수술했는데 첨엔 입이 진짜 쑥들어가고 말할때 어색하고 .3주째 친구들 만났을때도 말 제대로 못했답니다 ㅡㅡ불편해서 ..그리고 웃을때 할머니 같았구요 ..이가 어디있지 ?이정도 ㅋㅋ그러다가 강혜정 같더니 ..이젠 정상으로 돌아왔어여 ㅋㅋㅋ한..두달까진 쫌 어색하구 그담부턴 멀쩡한듯..
날쏘고가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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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에 쌍커플한거 친구들이 다 아는데 이번에 코한것까지 얘기하면 심하다할까봐 아직 말도 못하고 만나지도 않고있어요...아무리봐도 예전코랑 비교했을때 수술한거 티가 확실히나서 끝까지 숨길수는 없을거같아요ㅠ 전 쁘띠코했다고 할려구요;;;;;암튼 예뻐지셨다니 부러워요~~저도 얼른 붓기빠지고 이뻐졌다는말 듣고싶네요..^^
심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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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또..그럽니다.. 예전얼굴이 훨 이뻤다구..또 충격 받았어요 그런데 희한한건...병원에서 수술전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내얼굴이 저랬었구나....... 원장님 말씀처럼 이뻐진거 맞는거 같은데..아무래도 어색해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ㅠ.ㅠ 이번주에 다른 친구들 만나기로 했으니 한번더 도전해 봐야죠 ^^;; 끙... 어제 남친과 뽀뽀?하다가 암것두 모르는 남친이 한쪽코를 팍 쳤는데..찡~~ 하면서 아푸던데... 이상해지지 않을까... 계속 고민중이네요 ..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