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외출했어요.
이제 세수해두 된다구 샘이 그러셔서
세수하고 화장하고,
볼일있어 나갔어요.
친한 언니를 만났는데
제얼굴 딱 보더니...
'이야..사람이 달라졌다...'그러더라구여..
언니는 지금 높이가 딱 좋다구 그러는데,
미간도 그렇구 코끝도 앞으로 많이 내려오겠죠..(현재 7일째)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보다는 조금 내려올 모습이 나을듯해요.
재밌는건..
제 얼굴본사람들의 반응이,
제가 원래 얼굴살이 없는편이거든여..
(나이가 드니까 얼굴살만 쫙쫙 빠져여...ㅜ.ㅜ)
근데 수술후 양쪽 볼이 현재 부어있어요.
다들 부은얼굴이 넘 보기 좋다구..코보다 볼따구 빵빵한게 더 이쁘다네요..
이런..그건 곧 없어질텐데...된장맞을!
그렇쟈나두 병원에서 지방주입하는거, 권유했었는데,
'에이..그런건 좀더 나이들어서, 완전 아줌마되서 할래요.' 하구 흘려들었거든여.
근데 현재까지 제얼굴본사람들이 모두 코보다 볼살얘기를 더 꺼내네요.
자꾸 그러니까...거울을 봐두 볼만 보게되여..ㅋㅋㅋ
안되는데..자꾸 바람들면..
어제아침까지 집에 혼자 있을땐
'붓기야 얼렁 빠져라...'했었는데
이젠 붓기가 안빠졌음 좋겠어요..
호박즙 이제 안먹을래여...온찜질두 안할래여..
최대한 붓기 오래가지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