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이 3수구요 ㅜㅜ 마지막이길 바라며 발품 팔았고 휴대폰으로 집 가는 길에 작성하는 거라 서사가 도치적일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첫수 재수를 성예사나 네이버 카페, 성형갤 등 대형 커뮤에서도 매우 빨리고 수술 잘한다고 소문난 원장님께 받았습니다.
첫수 재수 실패 내용의 공통적인 부분은 실리콘 기울어짐 이었구요, 두 번째는 코수술 지존으로 통하는 분들중 한 분께 기능코까지 같이 했으나
디자인 맘에 안 듦+기울어짐+기능코 실패의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번째 수술 원장님은 실제 후기도 엄청 좋으시고 그만큼 자존감도 높은 편이셔서 처음엔 부정하셨어요...
코 바탕이 안 좋아서 그렇다 등...
그러나 진단을 몇 곳에서 받아본 결과 실책이 맞는걸로...
두 번째 병원에서는 AS를 해준다고 하셨지만, 두 번째 수술 실패한 걸 깨닫고 스스로 이비인후과 다닐때 찍었던 CT와 진단서 등을 새로 다 떼와서 면밀히 분석한 결과와+새로 진단해주신 선생님들 의견 을 종합한 결과로
의도치 않으셨겠지만 일종의 날림수술이란 결론을 내려, 다른데서 3수를 하려고 합니다.
날림수술이라 판단한 이유 : ct상 보이는실리콘과 코뼈의 유격, 미간의 유격, 다른 의사들의 골막 박리 끝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실리콘이 밀려났다는 진단 등
이제 여기서부처터 첫수분들 꼭 참고하세요
일단 저는 3수 상담 손품 팔면서 10년 전 첫수 받을때쯤 ct, 재수전 ct, 재수후 ct를 영상으로 비교하기 편하게 휴대폰 앨범 같은 폴더에 두고 모바일로 수십 수백번을 봤습니다.
그리고 세심하게 분석한 결과 코 바탕의 오른쪽 뼈와 왼 쪽 뼈의 경사 정도,
미간쪽 뼈가 상대적으로 낮아 골막 박리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점,
기울어진 실리콘으로 인해 압박받은 코뼈가 마치 강가의 침식 및 퇴적과 같이 밀려나며 모양이 변했다는 점(이걸 3수 상담 돌며 진단받으면서 선생님들 용어로 '뼈 뿔'이라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을 발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음 수술 하실 분께 기능적인 부분의 개선 부탁을 위해 코 안 살의 층 조직이 ct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기능수술 전후를 분석해서 비밸브쪽, 하비갑개쪽 레이어를 더 축소하면서 확장해야할 것 같다는 결론도 도출했구요...
3수 상담 돌며 ct찍고 시작하는 병원도 몇 군데 있었는데 선생님들도 못 보신 부분들을 제가 집어내고 개선 방향을 말씀달라하니
공부를 열심히 해오신 것 같다고 그제서야 제가 직접 언급한 부분들의 상충되는 점들(ex.복코 개선과 비밸브 확장의 이율배반적인 점)을 설명해 주시고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선생님들도 다 제가 집은 것만 고치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될 것 같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상담(인터넷 포함)에서 원장님들 알력과 사실적시 명훼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수술 병원이나 원장님 초성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로 진행했습니다...
수술 병원은 마음속에서 현재 정해놓은 상태이며, 그 중에서 연골과 넣으류실리콘의 조형(조각)에 대해 제일 어필 잘 하신 분을 골랐습니다.
이전에 바이럴에 당한 제 댓글 보고 저한테 첫수 재수 실패 병원 알려달라고 쪽지 주신 분들도 많으셔서 아시겠지만(그 곳은 아니다 라고만 답해드렸었죠. 포인트 없어서 쪽지를 많이는 못 보냈지만)
제가 병원이나 원장님은 초성조차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서도
저같이 안타까운 경험 후에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 제가 3수 상담 돌며 고민한 만큼 첫수 전에 숙고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씁니다...
제발!! 여러분 본인 코에 대해 의사보다 훨씬 다방면에서 스스로 공부해서 진단 내리고 수술 하세요 ㅠㅠ
3수는 저한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이었어요!!
최선을 다합시다 ㅠㅠ
메모하세요 "스스로 문제점 90%이상 찾아내기 전까지는 후기도 믿지 말고 상담조차 받지 말자."
+후기도 절대 맹신하지 마세요, 몇 군데 가짜 후기 및 가짜 게시글 제가 구글링 해서 찾아내고 그랬습니다. 바이럴 절대 조심하시고 누가 잘한다느니 인터넷에서 아주 조금 참고하는 정도로만 들으세요, 제가 첫수 재수 한 곳도 인터넷상 지존의사분들이니까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