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전체적으로 굵은편은 아니었고 닭다리모양으로 허벅지 윗부분만 불룩 튀어나온 스타일이었어요.
다이어트와 상관없이 살을 빼도 모양자체가 변함없는 스타일이라 고민하다가 수술받게 되었고
허벅지만 하면 엉덩이와 발란스가 안맞다고 엉덩이도 같이 해야된다 하셔서 같이 받았어요.
지방을 꽤 많이 빼서 당일 집에와서 속이 니글거리고 토할것 같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부수적인 거는 워낙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거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워낙 컴플렉스였어서 잘 했다 싶은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확실히 했던 부분은 탄력이 떨어지고 매끈하지 않아요.
그래서 비키니나 이렇게 몸을 드러내야 할때는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수술전 종아리는 굉장히 마른 편이었는데,
체중이 증가하면서 허벅지와 엉덩이쪽으로 살이 붙질 않으니 자연스레 종아리 쪽으로 살이 붙더라구요.
종아리가 확실히 더 굵어졌어요.
그리고 나이드신분들 보면 배는 볼록 나오고 팔다리는 엄청 가늘어 지잖아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지흡했던 부위는 살이 더 빠져서 더 빠지면 좀 보기 싫어질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은 들어요.
그리고 팔뚝도 전체적으로 살집이 있진 않았고 윗부분만 불룩한 모양이라 받았는데,
팔은 근육이 많은 부분이라 저처럼 살집 없는데 모양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했을때와 별 차이 없어요.
그래도 부작용이라던지 이런건 없고 그냥 별 모양 차이가 없는 정도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보니 컴플렉스가 꽤 컸던 부분이라 살이 튼다던지 피부가 매끈하지 않는부분도 신경안쓰고 살지만
만약 조금더 예뻐지기 위해 했다면 좀 그랬겠다 싶은 부분이 있어요.
어릴때 정말 이것저것 생각없이 많이 했었는데
돌이켜보니 다 부질없다 싶은 마음이 들긴 해요.
몇년 예뻐질것만 생각지 마시고 10-20년 길게보고 수술 선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