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은 친구가 맞으면 진짜 효과 좋다면서 꼭 맞으라고 해서 그냥 맞아봤고,
종아리는 원래 알이 많은 편이라서 턱 맞는 김에 맞으러 갔어요
상담은 뭐 비슷비슷..
앙 다물어 봐라, 벽 짚고 서봐라, 왜 이제 오셨냐
약 설명 해 주시고, 모르는 거 다 대답해 주시고 꽤 친절하셨구요
첫 시술은 드라마틱 한 변화를 느끼긴 했습니다
턱 보톡스는 확실히 살 빠졌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사진에서 티가 나요
근데 어차피 살 안빼면 말짱 도로묵이라는 사실을
2회 째에 깨닫고 그 뒤로는 딱히 맞은 적이 없어요 핳
의사쌤도 딱히 맞을 필요 없을 것 같다구 하셔서
종아리 보톡스도 처음에 맞았을 때는 만족도가 높았는데,
(아니 사실 만족도는 계속 좋았어요 눈으로 줄어드는게 보이니까?)
사실 양 다리가 짝짝이인게 교정이 좀 될까 싶었는데 그 부분은 별로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그래도 좀 빠지는 것 같아서 3회차까지 맞으러 다녔어요
근데 턱도 그렇고 종아리도 그렇고 안 맞아도 될 것 같다고 갸우뚱 하셔서
그때 좀 현타가 와서.. 끊었습니당..
특히 종아리는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이 정도면 근육이 아니라 살이라고 팩폭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하니까 빠지더라구요
결론
- 친절 : 다들 친절한 분위기
- 효과 : 괜찮은 편. 디테일 한 부분 교정은 의사에게 미리 상의.
비대칭 같은거 알아서 잡아주시진 않으셨어요
- 비용 : (사실 비용은 시세를 잘 모르겠는데) 그냥 내 콤플렉스를 위한 값이다 하고 결제..
- 부작용 : 딱히.. 없었음
- 추천 : 스트레스 받거나 콤플렉스인 부위는 한번쯤 시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