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체형/바디성형 후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지방흡입]

허벅지 지흡 1~14일차 회복기간 상세후기 1탄 (긴글)

모디파이어 2025-09-22 (월) 22:46 4시간전 66
https://sungyesa.com/new/b08after/75975
* 부위: 허벅지 무제한 지흡
* 수술시기: 25년 9월 초
* 흡입용량: 3600CC
* 수술 당시 스펙: 30대 중반, 56kg, 161cm, 철분수치 간당간당함(원래 빈혈이 약간 있어서 겨우 수술 가능한 정도)


지금까지 살면서 하체 컴플렉스 너무 컸고 48kg 나갈때도 허틈이 없었을 정도로 상하체 밸런스가 안맞았어
지금 2주 정도 지났는데 일단 만족하긴 함 후회없음
근육 많은 편이고 붓기 다 안빠졌는데도 다리 모양 자체가 길어보이고 달라지더라고

다만 상담 받거나 사전에 알아볼 때랑 실제랑 다른 부분도 많았고 특히 회복 기간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음 ㅜㅜ

고민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수술 전 준비보다는 수술 후 날짜별로 경과 기록해뒀던 걸 위주로 후기 올려볼게
(리뷰이벤트 x, 병원에 약속된 리뷰x, 내돈내산임. 현실적인 후기로 생각해줘+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 긴 글이라 3줄요약은 제일 아래에 있음


---


[ 수술 전까지의 경험 ]


* 상담 경험
- ㄹㅇㄹㅇ, ㄹㅇㅌ, ㅊㅇㅅ 세군데 상담 받았고 ㄹㅇㅌ로 결정
- 세 곳 모두 지흡 유명한 곳이고 상담 친절했는데 그냥 ㄹㅇㅌ가 느낌이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음
- 어디든지 상담 받으러 가면 어떻게든 예약금 걸고 가게 하려고 하니까 무조건 최소 2~3군데는 반드시 상담 받아
- 상담 받은 그 자리에서 예약해서 이 가격에 가능하다 이런 말로 유혹하는데 그게 좀 신경쓰이면 같은 날 최대한 상담을 모두 스케쥴잡고, 오늘 중에만 예약하면 이 가격 되냐고 물어보길
- ㄹㅇㄹㅇ은 특허받은 기술 있어서 4000cc 이상 가능하다, 큰 지방 말고 작은 것들까지 뽑는 기술있다 등등.. 설명해주심
- ㄹㅇㅌ, ㅊㅇㅅ는 3000~3400cc 라고 하셔서 다른곳은 더 많이 된다던데요 물어보니 지금 모양 그대로 무리해서 뽑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자 모양으로 라인을 잡아서 예쁘게 뽑는게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답변하심
- 원장님들은 공통적으로 다 친절하게 궁금한 점 설명해 주셨음. 실장님 상담 30~40분+원장님 상담 10분정도

* 수술
- 오전 9시반에 내원해서 사진찍고 설명듣고 관리 키트 받고 등등 준비
- 깔끔하고 프라이빗한 개인 회복실을 배정받아서 이 점은 아주 좋았음
- 원장님 만나서 디자인(마커로 슥슥) 받고 수술방 들어가서 내시경 하는 것처럼 기분좋게 스르륵 잠들었음
- 눈뜨면 이미 회복실에 압박복까지 입고 누워있음. 수술 시간은 2시간? 2시간반? 정도 된다고 들었음. 병원 나간 시간이 2시반쯤?? 되는듯
- 정신 깨자마자 허벅지 만져봤는데 진짜 신기하게 허벅지의 일부가 사라져있음ㅋㅋ 붓기가 있는데도 허벅지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감격
+ 마취 약간 비몽사몽할때 집가는데 악세서리 억지로 차려고 하지 말고 걍 가방에 다 넣어ㅜ 나는 귀걸이 하려다가 뒤쪽 잃어버림


---


[ 14일차까지 경험에 따른 주요 사항들 정리 ]


Q. 추천하는 수술 시기?
봄, 가을 추천. 여름이 비수기인 건 당연히 알테고 겨울에도 힘든 게 발까지 코끼리처럼 부어서 양말도 힘들고 신발도 잘 안맞음
통치마+맨발+말랑한 신발 조합이 제일 편해서 꼭 봄가을에 해!!
회복기간은 한달 정도로 잡고!!


Q. 수술 전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 통치마: 발목 정도까지 오는 길이+너무 나풀나풀하지 않은 게 좋음(거동 불편해서 밟을 수 있음)
- 말랑한 슬리퍼: 크록스 추천!!! 딱딱한 삼선슬리퍼 같은 건 아파서 안됨. 원래 발에 딱 맞는 신발 안됨(발사이즈 커짐). 쪼리 안됨. 발등까지 덮어주면서 말랑말랑한 신발로 골라둬
- 늙은호박즙: 붓기 빨리 빠진다고 해서 하루에 2봉씩 마심
- 붓기빼는 약국약: 검색해보면 몇가지 나와 ㄴㅂㅇ같은거. 첨에 안샀다가 4일차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바로 두종류 사옴. 허벅지면 무조건 먹어ㅜㅜ
- 타이레놀: 처방해준 약 외에 추가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아침 저녁으로 하루 2개씩 먹음. 넉넉하게 네 통 정도 사와
- 멍크림: 내가 수술한 곳은 후관리 키트에 멍크림이 있긴 했는데 부위가 넓다보니 2주만에 다썼어. 중간에 사도 되긴 함
- 죽: 일주일 간은 주식으로 먹었음. 많이 누워있어야 해서 빨리 소화되는 게 편했음. 화장실 가기에도 편하게 초반엔 죽이 굿
- 성인용 기저귀: 선택 사항인데 나는 허벅지라 소변보기 너무 불편해서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어서 초반 일주일 간 간간이 사용함


Q. 휴가를 언제까지 내야 하나?
금요일 오전에 했는데 실장님이 월요일 정도면 출근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나는 불가능이었음
(대체 누가 이게 가능한건지...??)
수술 당일~다음날 까지는 붓기는 아직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빈혈기와 저혈압 때문에 위험하고
3일차~일주일차 까지는 붓기가 피크라 종아리가 90도까지 굽혀지지도 않고 걸을때도 어기적거리고 다니게 됨
근데 공통적으로 실장님들은 회복기간을 짧게 얘기하기 때문에 거기에 + 3,4일정도는 돼야 그 컨디션이라고 생각해야됨
참고로 나는 결과적으로 2주 쉬었는데 이제 좀 일할 수 있겠더라고ㅜ 가능하면 2주 쉬는 거 추천

- 사무직: 최소 일주일은 쉬는 걸 추천하지만 그렇게까지 안 되면 휴일이나 명절 붙여서 최대로 써 보고 앉아있는 자리 밑에 발 올려둘 수 있는 것 놓고 최대한 높이 해서 다리 펴고 있어
- 서서 일하거나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 되는 직업: 2주는 쉬어야 할듯.... (서서 일하면 붓기 더 심해지고, 다리가 안굽혀짐)
- 재택근무: 4~5일차? 정도부터는 근무 가능할듯? (목요일 수술하고 그담주 월요일부터 출근 정도면 가능)
그래도 1시간마다 잠깐 누워있거나 다리는 펴고 있어야 함, 몸이 힘듬


Q. 수술 당일 대중교통으로 귀가 가능??? (+ 지흡 직후 주의사항) *****************
하... 여기가 제일 중요한데.... 무조건 택시 or 라이드 불러서 가기 추천. 대중교통x
다시 말하지만 나같은 경우 수술 후 통증도 없고 너무 상태 멀쩡해서 나는 이게 체질인가? 싶었음
실장님한테 팔은 지흡 얼마냐고 가격까지 물어보고 나옴
집 가는것도 택시 1시간 20분인데 지하철 45분이면 가길래 지하철 탔음

결과적으로 지하철에서 두번이나 정신 잃고 쓰러져서 대학병원 응급실 실려감........
다시 말하지만 정말정말 멀쩡하다가 계단 몇개 올라가고 살짝 숨찬게 저혈압으로 이어진거(초기혈압 70/50까지 떨어짐)
출혈이 있는 수술이라 당연하겠지만 혈압이 떨어짐
조금이라도 숨이 차거나 사람들한테 부대끼는 순간 쓰러지는거임

본인이 평소 얼마나 건강하던 빈혈이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음
무조건 수술 당일 많이 걷거나 몸이 힘들게 하지 말고 차 불러서 집 간다음에 침대에 누워야 함. 저혈압은 누워있으면 금방 회복돼
면적 넓은 허벅지 기준이지만 다른 부위여도 조심해

수술 당일 대중교통으로 집 가기 절대절대 비추. 지방이면 라이드 구해 꼭
당일, 다음날 이틀은 최소한 아무 일정도 잡지 말고 집에서 요양 필수


Q. 생리 기간에 수술 가능?
생리중이어도 탐폰 하고 수술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비추
생리기간에 일단 몸 컨디션이 떨어지기도 하고 출혈+출혈 생기는건 좋지 않다고 봄. 왠만하면 피해봐


Q. 3일차부터 붓기가 심해서 압박복 입으면 피가 안통하는 것 같은데 입고 있는게 맞나?
이건 병원에 물어봐도 병원 측에 허벅지 지흡 경험 있는 사람이 있지 않는 한 도움 되는 답변을 얻기는 힘들 것 같은데
일단 내가 들은 답변이랑 경험을 종합해 보면, 3~7일차 사이에 붓기가 피크가 되고 시기는 사람마다 좀 달라

나같은 경우는 압박복 무릎이랑 종아리로 내려가는 접히는 부분이 가장 꽉 껴서 발 쪽이 저리는 경우가 있었고
중간에 붓기 너무 심해서 하루 벗고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붓기 개심했음
압박복이 피하층을 꽉 눌러주는 효과가 있어서 입는 게 붓기에 도움은 되는 것 같음

(내 기준 추천, 수술 당일이 1일차 기준) 4일차까지는 계속 입음
 -> 저림이 느껴지는 5일차~일주일은 주간에 벗고 잘때는 입음
 ->  12일차 정도 되면 붓기가 꽤 많이 빠져서 주간에 입고 있어도 많이 힘들지 않음
  -> 14일차~1개월차 정도 되어서 좀 헐렁해지면 병원에서 수선 가능
벗었다 입는 게 못할 정도는 아닌데 피부도 좀 땡기고 해서 힘들긴 함. 입으면 최대한 길게 쭉 입고 있는 게 좋음



---


[ 일차별 몸상태 기록 ]
* 시간이 지날수록 힘든건 까먹고 만족도만 높아질거같아서 미리 날짜별로 일기 기록해뒀어


1일차(금)
- 수술 직후에는 오히려 괜찮았음. 통증+붓기는 첫날 밤쯤부터 조금씩 심해짐
- 나는 응급실 다녀와서 첫날 기억이 별로 없음. 절대안정이 가장 중요함

2일차(토)
- 둘째날 오전까지 약간 어지러움. 무조건 최소 2일은 쉬어야 할듯. 아무 일정도 잡지 않기 추천
- 통증은 어제보단 조금 심해짐. 붓기가 아직 많은데도 허틈 생겨서 너무 신기하고 만족
- 쪼그려앉기 불가능. 땅에 있는 것 줍기 어찌어찌 가능. 계단 오르내리기 천천히 가능. 아직도 계단 오를때 약간 숨차면 머리 띵함
- 처방받은 약 외에 ㅎㅁㅌ 조혈영양제(원래 먹던거) 하루 1개, 아침저녁 타이레놀 추가로 먹음

3일차(일)
- 붓기 어제보다 심해짐. 종아리까지 부음. 멍도 꽤 내려오고 다리가 띵띵 부은 느낌. 다리가 안 굽혀져서 계단 내려가기 힘듬
- 집 근처 산책 세번정도 하고 나머지는 계속 먹고 잠. 약이 졸려서 잠자기 쉬움
- 화장실 가기 겨우 성공
- 원래 이날까지만 쉬려고 했는데 움직임이 너무 불편해서 하루 더 쉬기로 함. 가능하면 수술 후 최대한 길게 휴가내기 추천

4일차(월)
- 붓기 더 심해짐. 오후에 압박복이 너무 조여서 피가 안통할 정도라서 벗었다 입었다 했음. 발까지 부어서 코끼리처럼 됨
- 멍이 종아리 중간까지 시퍼렇고 시뻘겋고 난리도 아님. 허벅지 감각은 아직 안돌아옴(마취된 것처럼 둔하고 민감)
- 도저히 안되겠어서 약국에서 파는 붓기빼는 약 사서 먹기 시작. 종아리랑 허벅지가 같이 부으니 접히는 부분이 구부리는게 힘듬

5일차(화)
- 출근하려고 했는데 붓기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이틀 더 휴가
- 압박복 입고 벗기 개힘듬

6일차(수) ----- 피크 1일차
- 처음으로 압박복 벗고 잤는데 일어나 보니 눈에 띌 정도로 붓기 심해짐. 아침이라 심한거+붓기 피크인 날 겹친 듯
- 수술받은 병원 다녀옴. 수액 맞고 처방약 5일치 더 받아서 옴
- 출근은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이번 주 다 쉬기로 하고 이틀 더 휴가 냄
- 우울 증세가 오기 시작함... 내 다리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건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짐

7일차(목) --- 피크 2일차
- 붓기 어제와 비슷(처음으로). 어제가 피크였나 싶음
- 여전히 다리 잘 안굽혀지고 의자에 30분정도 앉아있다 보면 피 안통하는 느낌 듬
- 먹고 자고 집 근처 산책 간단히 하는 일상 일주일째 반복 중. 빠르게 걷는것도 힘듬

8일차(금)~11일차(월)
- 이때부터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조금씩 붓기가 줄어들기 시작함
- 하지만 여전히 몸이 너무 힘듬 (간단히 할 수 있던 동작도 오래 걸리고 조심해 해야 해서 힘든 듯)
- 멍과 통증이 발로 다 넘어온 건지 부드러운 크록스에 발이 닿아도 아픔

12일차(화)~15일차(금)
- 마찬가지로 일어날 때마다 붓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 여전히 지방 제거된 부위 위주로 큰 멍들은 시퍼렇게 남아있음
- 붓기가 다 빠진 건 아니고 수술 전 상태 정도에서 모양이 좀 밸런스가 잡힌 일자다리? 정도가 됨
- 바이오본드 생기는 부위 중심으로 근육이 다친 것처럼 잘 늘어나지 않음. 붓기 빠지면서 조금씩 운동 범위 늘어나긴 하지만 2주차 기준으로 걸을 때 앞뒤로 다리 왔다갔다 하는 것 제대로 잘 안됨
- 발목이 엄청 아픔
- 피부가 좀 약한편인데 무릎 안쪽 접히는 부분에 피부 알러지 같은 게 올라와서 아픔(압박복이 계속 스쳐서 그런듯)

16일차(토) : 내원해서 실밥 제거


----


+ 참고로 실장님들 얘기로는 붓기 피크는 수술 후 3~4일차 정도가 가장 많다는데 나는 6~7일차에 왔었고
14일 지나서 실밥 제거할 때 보고 다른 사람들보다 멍이 아직 많은편이라고 레이저 관리 해주심

회복 속도나 경과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참고만 해줘
다음번 후기는 1개월차쯤 됐을때 올려볼게!!!



*** 3줄요약
- 허벅지의 경우 수술 당일은 꼭 차로 귀가하고 절대안정
- 수술 후 14일은 지나야 좀 살만 함 (휴가 낼 때 잘 생각하길)
- 14일이 지나도 붓기 여전히 남아있긴 하고 근육 운동범위가 좁아져 스트레칭이나 운동은 아직 불가
Translating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가슴성형] 땡큐❤️가슴성형
모양, 촉감, 볼륨 모두 퍼펙트한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가슴❤️
땡큐성형외과 서울 역삼동 3,211,033
2,750,000
[피부성형] 기린 얼굴갸름주사
독보적인 시술효과를 가진 지방분해주사! 갸름주사가 4세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군살 없이 갸름하고 …
기린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7,897,685
132,000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 광고

댓글 1건
봄날햇살 2025-09-23 (화) 01:51 1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8after/75994
지흡하고나서 이렇게까지 힘들줄이야... 상담 받으러 갈때는 일살생활 가능하다구 괜찮다구 하던데..아니였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