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는 다 말랐는데 종아리는 항상 두꺼웠어
종아리만 드러내면 너무나도 건장한 느낌
중간에 살이 좀 쪄서 다이어트 한다고 인터벌트레이닝하며 줄넘기를 했더니 종아리알이 굉장히 발달해서
35.5cm까지 두꺼워진 적도 있어(당시 167/49 인데 종아리 무슨일?)
암튼 너무너무 스트레스 였어서 반바지 짧치는 읿을 생각도 안했지
그러다가 골프를 배워 필드 나갈일이 생겼는데
골프복은 알지? 다 짧은 스커트. 바지 입을까도 생각했지만 바지도 종아리쪽 붙어서 핏이 안예뻐 ㅠ
암튼 그래서 알아보다가 쫑알주사를 알게됐어
보톡스보단 비쌌지만 지방흡입 하기는 무섭고 후기도 좋아서 시술 했는데
와 대박!!! 진짜 종아리 그 종아리알들이 싹 사라짐
비복근만 맞았는데 효과 너무 좋았어
지금 맞은지 2년 됐고 마지막 방문 앞두고 있어
그동안 느꼈던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장점 -
1. 확실한 효과. 가장 얇아졌을때 29cm정도였고
지금은 31cm 정도로 유지 중이야
2. 간단한 주사 시술. 몇군데 맞고 바로 운전해서 집갔어
일상생활 전혀 무리없고 시술 후 주사부위 멍은 있는데 압박스타킹 신고 긴바지 입으면 돼
단점 -
1. 비싼 비용!!!
2. 시술 후에 못 뛴다. 뛰고 싶어도 안 뛰어져
횡단보도 신호등 얼마 안남아서 뛰어야 하는데
경보로 갈 수 밖에 없음 ㅋㅋㅋ(시간 지나면 가능)
3. 알이 빠지니까 다리가 얇기는 한데 종아리 모양이 썩 이쁘진 않다.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좀 생기면서 모양 보완은 되는듯)
3. 병원측에선 보상근육 없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있음
4. 병원 2년간 4번 방문
5. 영구적이지 않음
효과가 좋아서 후회 없는 시술이었다
돌아가도 또 한다
앞으로 추가로 할지는 시간 지나고 다리 얼마나 두꺼워지는지 보고 결정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