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통통하게 살다가 맘 먹고 전신 지흡했어요
평생 통통한 체형에 열등감이 많아서 멋 모르고 허겁지겁 진행했더니 정식 성형외과가 아니라 피부과에서 한 게 제일 후회되네요
그래도 지흡 자체는 만족해요
잘 보면 등도 양쪽 짝짝이구 팔도 팔꿈치쪽만 불룩 튀어나온 느낌이고 등등 사소한 불만들이 많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지흡이 계기가 되어서 몸도 더 가꾸고 평생 실패하던 다이어트도 계속 하게 되었어요
불만들도 사소하고 저만 신경쓰이는 거지 안 했으면 이 정도 몸도 못 가졌을 거란 걸 생각해보면, 그 때로 돌아가도 다시 할 거예요
대신 좀 더 잘 알아보고 병원과 선생님 선택하고, 비용도 더 알아볼 것 같네요
사후관리 중에도, 기계에 긁혀서 흉 난 적도 있고 피부과라 그런지 흉터 크림 등 이것저것 추가로 판매하고
울퉁불퉁한 부분이 있어 원장님 찾아가도 진상 취급하고..
문제가 많더니 이젠 개명했더라고요. 당시엔 ㄹㅁㄹ 였습니다.
[@으쁘] 아니요 수술에 대해서 나름? 보수적인 성격이어서 두번은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주 스트레스 받는 정도는 아니고, 눈여겨 보면 보이는 정도라서요.
울퉁불퉁은 사실 심하지 않구 제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따로 있어요.
소중이쪽만 불룩하게 튀어나와서 병원도 찾아갔었거든요. 그런데 실장은 남들은 일부러 지방 넣으러도 오는데 빼면 안 좋다, 흐물흐물해진다, 핑계대더라구요. 좀 더 따지려고 하니까 진상 취급만 하고.. 그 땐 어리고 뭘 모르니까 무서워서 더 이상 말 못 하고 참았어요.
이 부분은 진짜 수술 다시 받을까 고민도 할 정도인데, 캘로이드가 좀 있어서 흉터 또 만들어야하는 게 스트레스라 참고 몇 년을 지냈네요.
[@하이호우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만 46세인데 그부분 나이들면 홀쭉하게 빠져요. 저는 한 40 되면서부터 그렇게 돼서... 좀 쪼그라든 느낌? 안이뻐요. 저는 다시 통통해졌음 좋겠어서 호르몬 크림도 써보고 했는데 효과 없네요, 부작용만 있고. 너무 심한 경우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나이 드시면 지방흡입 안하길 잘했다 생각드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