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째 고민만하고 성예사 사이트만 들어와보구..
그렇게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저번달에 결심하구서
어제루 수술예약잡았어요 ^^
어제 쓸려구했는데 허벅지(지방뺀부분)이 너무 아파서
앉아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계속 누워만있느라.... 끙~~
먼저 전 대부분의 지방이식한 분들 후기보면 일주일은
괴물처럼 부어있다,, 최소 2~3일은 밖에 나가지두 못한다..이런 글을 하두 많이 봐서 감안해야지 했는데
이게왠일.. 수술직후부터 수술담날인오늘까지 하나두
안부었네요-_- ;;; 근데 상담할때 원장님이 거기서 수술한 다른분 사진 막 보여주면서 다른병원이랑 다르게
젤 자부하는게 수술하고 바로 회사출근해도 될정도로 절대 안붓는다는거에요- 그냥 절 꼬득이려고(?) 하는 말인줄알았는데 정말이네욤... 제가 멍한번 들으면 디게 오래갈정도로 살성이 안좋은데 멍이 눈밑에 아주 흐리게 살짝 진거 말고는 붓기가 아예 없다는.. 얼굴상태는 아주아주 대만족인데 여기서 금방빠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2차까지는 무료니까 2차 꼭 하려구요 ^-^;;
수술실에서의 얘기를 좀 해드리자믄...
차가운 수술대에 가운만 입고 누워있는게 넘 두렵더군요; 혈관주사도 맞고 항생제테스트 주사고 맞고 궁둥이에두 2대나 맞은다음에서야 수술을 시작 ^-^;
이제 수면마취 들어갑니다 ~ 하는데 주위 간호사들 얘기하는 소리가 막 귀에서 울리면서 정신이 몽롱..
그다음부턴 기억이 안나요-_-; ;;
다행히 허벅지에서 지방뺼때는 수면마취덕분에 전혀
느끼지 못하구 쿨쿨잤구요 마지막에 얼굴에 지방넣는데
아파서 살짝 정신이 깼어요..그래도 수면마취해서
헤롱헤롱 정신없어서 그렇게 아픈건 못느꼈구요..
그냥 뭔가 불편하고 아프고 얼굴을 만지고있다는게 느껴질정도..근데 아프긴아픔..ㅜ 이뻐진다는데 그정도 아픔
뭐 못참겠어요 ~ㅎㅎ 암튼 그렇게 헤롱헤롱 하는데
간호사 언니가 끝났다구 두분이서 절 부축해서 회복실로
옮겼어용 ~ 거기서 10분쯤 있으니 몽롱한 정신이 돌아오더라구요- 근데 왜 눈물이 나던지..흑 .
아파서 운게 아니라 수술을 했다는게 서럽(?)단 느낌 ..
암튼 눈물을 쓱쓱닦고 일어나려는데 허벅지가 !!!!
무지아프더군요 ㅠㅠ 신기한게 얼굴은 하나두 안아픈데
허벅지가 장난아니게 ㅠㅠ 쑤셔요 ㅠㅠ
겨우겨우 일어나서 간호사 부축받고 나왔어용..
이따가 소독하러 또 오라네요 ~
아 ! 전 관자놀이랑 눈밑이랑 코 주변이랑 턱끝이랑
콧대에 살짝씩 넣어주었어요 - 하루지난 지금이
딱 맘에 드는데 아무래도 며칠안가서 다 사라질것만같은
불길한예감..-- ;;; 한두달내로 2차받으러 오라니까
그때가서 또 하면 오래가겠죠 ???
암튼 얼굴이 원했던거보다 더 이쁘게 되서 신기'-' ~~
뭐 수술대에서의 두려움(?)과 약간...의아픔을 참을수있다면 정말 할만한 수술이네용 ~~ 사진은 조만간 얼릉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