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안좋아 오타가 날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삼~
어제 12시30분쯤 했어요
제가 엄살이 많은 편이고 수술을 한 번도 안해봐서 덜덜 떨었지만 하나도 안 아팠어요
저는 대학병원에서 했어요/
어제 수술이 많아서 내 앞에 환자가 몇 시에 끝날지 모른다고 한 시간전에 집으로 전화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가자마자 바로 환자복 갈아입고 수술실로 갔어요,
얼굴 사진 찍고 누워서 덜덜 떠니깐 레지던트 선생님께서 긴장하지 말라고 손잡아주시더군요..ㅋㅋ
교수님 들어오시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요
눈은 국소마취에 코는 수면마취를 한다고 알고 들어갔습니다.
눈은 마취주사 놓는지도 몰랐어요...하나도 안파프더라구요..사람들이 다 아프다고 하셔서 진짜 긴장했는뎅...
수술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생각에 지금쯤 멀하겠구나...그냥 이런 생각하면서 누워있었습니다.
눈 다하고 코하는데 수면마취 준비를 안해왔다고 국소마취로 하자고 하더라구요...저는 놀래서 죽었구나 생각했는데....마취주사도 그냥 주사 놓는거 같더라구요...코를 벌여놓은 기분 들고 뼈 뜯어내는 소리 들리는데 기분이 더러운 거 보다 안아프니깐 마취의 힘애 대한 놀라윰으로 누워있었습니다. 저는 코안 연골 사용했는데 뜯어내는 느낌 좀 거시기 하드라구요..ㅋㅋ
하고 나오니깐 수술실 앞에 엄마가 고생했다면서 그러는데 눈물이 핑돌드라구요..ㅋㅋ 2시간 했다는데 저는 그렇게 시간이 갔는지도 몰랐어요...아무레도 저는 수술체질인 거 같네욤... 암튼 별로 아푸지 않으니깐 님들 걱정하나도 하지마세요...국소마취해도 안 아푸네요...무지 걱정했는데...
오늘 가서 치료받고 왔는데 교수님께서 용됐다고 하지만 모르죠...결과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