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원래 찜해놓은 병원이 있었어 예약금까지 걸어둔 상태에서 혹시나 몰라 상담만 더 받아보자 하구 마지막 한군데를 더 가보기로 했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대기좌석이 무슨 영화관처럼 되어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ㅎㅎ 자리마다 충전 콘센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 퇴근 후에 가서 그런지 상담 대기는 별로 길지 않아 거의 바로 상담에 들어갔어
실장님 따라 상담실 가면서 쭉쭉 기빨릴 생각을 했는데! 실장님이 어디를 어떻게 하고싶은지 물으시더니 바로 원장님 상담에 들어가는고야... 이것저것 얘기 나오고 거절할 생각에 엄청 피곤했는데 약간 당황스러웠던거 있지ㅋㅋㅋ 심지어 원장님께 복코라 넘 스트레스 받아서 절골하고 콧볼축소도 하고싶다고 했는데 그냥 메부리 깎고 연골묶기 후 실리콘만 조금 올리면 될거 같다 하셨서...
정말 그거가지고 내 복코가 해결될까 싶었는데.. 내가 너무 바라던 얇쌍하지만 너무 얇쌍하지 않고 고급스러워보이는 코가 나온거 있지ㅠㅠㅜ 일주일동안 씻지두 못하구 넘 힘들었는데 완전 보상받은 기분이다 증맬루.. 사실 날씨도 넘 추워서 산책도 안하구 찜질도 귀찮아서 별루 안했는데 붓기가 빨리 빠져서 너무 다행이었어ㅎㅎ 이틀차에 병원 가서 거즈만 한번 갈구 왔당! 이후에는 부목 풀고 코실밥 제거 하구 10일 뒤에 귀 실밥 제거했어! 실밥제거는 마니 아팠지만 코를 생각하면 참을 수 있었어..^_^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수술이었어ㅜ 넘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