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코에 매부리가 있는 코라서 특히 웃을때 코가 더 길어보이고 매부리는 더 드러나 보여서 마음껏 웃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코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계속 미루던 수술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강남역 ㄷㄹ성형외과 ㅅㅈㅇ원장님을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1) 저의 선택기준은 코만 전문으로 수술하는 의사선생님이면서 과한 교정말고 자연스럽게 수술해주는 선생님을 찾아다녔습니다.
ㅅㅈㅇ원장님 상담스타일이 깔끔 담백하고 딱 원하는 만큼 그이상 시술을 추천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최소한의 교정 - 코의 길이만 짧아 보이기 원했습니다 (왜? 40대 후반의 많은 나이에 수술하다 보니 티가 안나길 바랬어요)
(2) 수술방법도 마음에 듬 : 실리콘 등의 보형물 사용 안하고 자가조직으로만 수술했어요
(왜?염증이 생기고 구축이 올수 있으니까) 제가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아기 때문에 좀더 신중히 골랐습니다.
수술과정에서 비중격이 사이즈가 좀 커서 귀연골은 사용하지 않고 비중격으로만 사용해서 수술을 했습니다.
원장님이 수술을 워낙 잘하셔서 수술시 출혈이 거의 없이 깔끔하게 수술이 되다보니 코만 붓고 얼굴의 붓기와 멍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술후 통증도 거의 없고 머리 감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의 자가조직인 비중격만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다보니 염증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아 코를 만질때 남의 다리 만지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수술 후 주변에서는 거의 알아보지 못합니다. 제가 매부리였는지 긴코였는지도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눈 사이가 변하지 않다보니 느낌의 변화는 없고 얼굴이 단정해진 느낌이 든다고 주변에서 말합니다.
남편은 정말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면서 수술한 연필코 처럼 될까봐 무척 걱정했는데 너무 자연스럽다며 이제까지의 성형수술에 대한 고정관념이 완전 깨졌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후 100% 만족합니다. 자랑스럽게 웃을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수술 전후 사진을 보니 정말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