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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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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둘다 ㅌㄹㄷ 에서 수술했습니다 1년8개월 후기 (남성)

우비소년 2021-12-20 (월) 00:06 2년전 6043
https://sungyesa.com/new/b01/816697
안녕하세요 남자 형제 둘이서 ㅌㄹㄷ 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전 1년 8개월 동생은 1년된 후기 입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적었기에 내용이 다소 길어질 수  있다는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는 첫 수술은 2008년 즈음 강남역 대형 병원에서 받았으며,
당시에는 L자 실리콘을 많이 사용하던 시기라 그런지 L자 실리콘을 사용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10년의 세월이 흘러 인터넷(성예사) 카페 등에서 코성형에 대해 검색을 해보던 중 요즘엔 L자 실리콘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어,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해서 유행하는 모양보다는 안전이라던가 기능을 중요시하여,
코수술 권위자로 유명한 대학교수 출신의 원장님을 찾아뵙고
 첫 수술한지 10년만에 재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2019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남성이기도 하고 첫수술 받았던 코모양에 큰 문제는 없었기에, (콧구멍 비대칭은 생김)
여기서 L자 실리콘만 교체한다고 해서
 별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던부분이  후에 큰 일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병원에서 실리콘+ 귀연골로 수술을 하였으나 처음 붕대를 푸는 날 어머님과 같이 병원에 내원하였으나 붕대를 제거하는순간
어머님께서도 경악을 금치 못하셨습니다.
얄쌍했던 코가 엄청나게 뭉툭해졌으며 코를 너무 내려놓는 바람에 도저히 정상인의 코라고는 보기 힘든 코가 되어있더군요.
당사자인 저와 어머님 반응을 보시고 재 수술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으나, 다시는 이 병원에서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사람인상이 이렇게 까지 달라질수가 있나 할정도로 봐주기 힘들정도의 코가 되어있었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이건 정말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실듯 합니다..

이때부터 정말 힘든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시기에는 코수술을 받고 재수술을 받기에 최적의 시기인 1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성예사와 네이버 카페등의 도움을 얻어 이번에는 정말 꼼꼼히  알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하루종일 검색만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랜드 성형외과라는 병원을 알게 되었고 여러 후기라던가 원장님 개인 블로그 사이트 등을 전부 정독 하였습니다.
상담 예약을 시도했으나 예약이 밀려있어서 6개월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갔던 터라 원장님께서 굉장히 엄하신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긴장을 많이 하고 갔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상담을 들어가기 전에 앞서 주의 사항이 적힌 메모를 주시는데 상담시 지켜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연예인 사진을 가져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져가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연예인 사진 프린팅해서 가져갔으나 별로 의미없습니다..)

원장님께서 상담하기에 앞서 원하는 코를 그려보라고 하셨으나 제대로 그리지는 못했습니다. (이것도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상담 시간이 길다고는 알고 있었으나 이런저런 말씀해주시는 부분을 듣다 보니 1시간반이 걸렸습니다만 전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제가 검색해보고 간 정보에 의하면 원장님께 너무 자기자신의 요구사항을 주장한다면 수술을 안해주시는 경우도 있다고 들은터라
저는 거의 단답형으로 네네 만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병원에서 꼭 수술을 받고싶다는 생각이 강했었던것 같네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 지금 생각해본다면 미용 성형에서 가장 중요한건 수술하시는 집도의분의 미적감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환자 입장에서야,, 물론 이 부분에 대해 여러가지 입장이 있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환자가 원하는 코모양에 중점을 안두시는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코수술만 계속 해오셨고, 그 많은 환자분들을 전부 요구 사항대로 맞춤성형? 이랄까 이런쪽으로 간다면
분명 만족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불만족 하시는분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트랜드 원장님께서는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최고의 미적기준을 토대로 수술을 하시기에 따로 환자가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해주세요 하는 부분에 크게 맞춰주신다기 보다,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스타일대로 가시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분께 소중한 얼굴을 맡기는 이유는 역시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성공담들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병원 .. 정말 특이한점이 있다면 수술받으시고,  모양이 마음에 안든다는 후기는 제가 아직까지 본적은 없습니다.

다만 주로 여성분들의 후기가 많은 관계로 남자코는 어떨까 걱정도 했지만  (여성분 코 잘하시는 분이 남성코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늑연골+실리콘+귀연골+ 두피 진피 이렇게 사용을 하기로 하였고,  금액적인 부분은 들어 알고 있었기에 알고 있던 금액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수술 비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물론 제가 늑연골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너무 고생을 했기에 비용은 얼마가 들더라도 결과만 좋다면, 크게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였습니다.

금액 부분에 혹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코수술 한번에 만족하시는 분은 극히 드물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여러번 재수술 하다보면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성형을 쉽게 생각하시고  저렴한 곳을 찾기보다는, 후기나 이런 부분을 잘 검색해보시고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병원에서 하시기를 저는 감히 추천 드리겠습니다.


수술을 기다리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수술 시간' 이였습니다. 
알아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장님 수술 오래하시는 편입니다. 아니 확실히 말씀드려서 타병원의 몇배 이상의 수술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부분은 원장님 블로그에도 기재되어있는 부분입니다만, 원장님께서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수술을 안마치신다고 하십니다.

저도 그래서 굉장히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가족 중에 의사가 있어서 조언도 구해보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 위험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에 걱정이 컸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 부분에 대해 긴 시간 알아보고 또 알아보았습니다만, (제가 좀 이런쪽으로 집요함...)

결론은 이 방식이 더욱 안전하다고 합니다..  마취과 전문의 분이 해주시며, 코수술인데도 불구하고 기도삽관(intubation) 하십니다.

수술 전날 원장님 개인 전화로 직접 전화오셔서 깜짝 놀랬던기억이 있습니다. (이때 얼마나 높고 길게 하고 싶은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아침10시에 수술실 들어가서 다음날 새벽3시넘어서 일어났습니다.
원장님이 직접 새벽5시넘어서 전화주셨습니다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심. (다음날 어떻게 출근하시려고...)

수술 직후부터 저는 증상이 하나 있었는데 꼬리뼈 부분이 부어있고 통증이 느껴져서 원장님께 여쭈어 봤습니다만, 수술대에 오래누워있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2~3일 지나면 괜찮아지니 걱정안해도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체중이 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분보다는 상대적으로 체중이 나가는 남성분의 경우에서 간혹 이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다음날 부터 1주일 간은 매일 내원하셔야 합니다..
트랜드에서 수술을 계획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수술직후부터 모든 드레싱/치료 원장님께서 직접 해주십니다. (간호사분이 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저는 남자인데도 늑연골 뺀 부위가 통증이 있어서 엄살을 좀 부렸더니 원장님께서 진통제를 넣어주셨습니다.
늑연골 수술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이틀에서 삼일정도 불편하고 금방 괜찮아집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병원 여러군데 다녀보고 다른곳 수술도 여러번 했지만 정말 ㅌㄹㄷ 원장님 같이 꼼꼼하신분 처음 뵜습니다.
위생적인 부분을 정말 얼마나 신경 쓰시는지 원장님 손을 너무 자주 씻으셔서 손등 피부가 말이 아니십니다;;

그래도 그런 정성덕에 염증도 없이 무사히 치료기간 마치고 수술 결과도 아주 좋았습니다.

원장님께서 다른곳보다 비주에 많이 신경을 쓰시는데 정말 원장님 말씀대로 코가 잘생긴 연예인 분들 사진을 보면 열이면 열 전부 비주가
나와있습니다. (처음에 수술받기 전에는 비주의 중요성을 따로 알지 못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은 연예인 옆모습 사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늑연골로 수술하면 코가 딱딱해서 불편하다고 들었지만 예민한 성격인 저도 특별히 불편한건 못느끼고 살고 있답니다.

트랜드에서 수술을 하시면 다른 병원과 다른점이 하나 더있는데 테이핑을 잘하셔야 합니다.

저는 테이핑을 한달정도 했던것 같구요. 어려운건 아니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타 병원에서의 수술실패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에 고생했으나 트랜드 이원장님의 정교한 수술과 정성 가득한 사후관리로
 고통에서 해방될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며,  치료가 끝나는 날 감사하다고 여러번 인사를 드렸더니 제 어깨를 잡아주시면서 너무 그렇게 인사안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웃어주시던 원장님이 기억납니다. 처음에 상담받을때는 굉장히 엄격하시고 조금 무뚝뚝하시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수술 후에는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십니다.


 원장님 같은 의사분을 만나뵙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런 성형외과 의사분이 계셔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트랜드성형외과에서의 느낀 감동에 제 친동생도
이원장님께 수술을 부탁드렸으며 제 동생은 수술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미적 부분이나 모든면에서 만족을 하니 가족에게도 수술을 받도록 추천을 했겠지요
남동생이며, 동생 또한 수술결과에 아주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건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분들 모두 의견이 동일합니다)
원장님 정말 '미적감각' 탁월하십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코성형 1티어 이심...
처음에 동생 수술 부탁드릴때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할게' 라고 말씀해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었던지..


저는 수술 받은지 1년8개월이 경과 하였으나 이번에 다른 얼굴 부위 수술 관계로 문의드릴 부분이 있어서 병원에 문의를 드렸더니
원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시고 설명이 길어질수 있으니 다음날 저녁에 다시 원장님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달라고 하셔서

일요일 저녁에 전화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세심하게 이런저런부분 걱정해주시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술한지 2년이 지난 환자에게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분 요즘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는데 적다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제가 쓰고도 읽어보니 너무 칭찬일색인 것 같이보입니다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니까  느끼고 경험한 부분을 100% 환자 입장에서 적은 글이구요. 

저처럼 잘못된 성형으로 고통을 받으시고 계신분들께 제가 성예사를 통해서 도움을 받았 듯이, 저 또한 도움을 드리고자 적었습니다.

저는 하늘에 맹세코 브로커 이런 사람 아닙니다.
(트랜드는 따로 홍보 이런거 의미없는 병원입니다 하루 한 분만 수술하시고요 그마저도 예약이 밀려있어서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트랜드에서 수술을 계획중이시거나 알아보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리고자 적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아무리 의사선생님께서 정성껏 수술해주시고 병원의 서비스가 좋더라도, 미용성형은 미적인 결과가 좋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 있어서 트랜드성형외과는 수술후에도 매일 내원해야 하고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미적인 부분만큼은 확실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와 제동생의 결과만을 봐서가 아니라 그동안 병원에 자주가면서 수술받으신 환자분들 코를 보면서 느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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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냠냠념 2021-12-20 (월) 00:2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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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소년 작성자 2021-12-20 (월) 00:3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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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새 2021-12-20 (월) 01:0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816721
     
     
우비소년 작성자 2021-12-20 (월) 01:1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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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LE 2021-12-20 (월) 08:4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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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o 2021-12-20 (월) 10:59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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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헤이쥬 2021-12-21 (화) 22:5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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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소년 작성자 2021-12-22 (수) 00:1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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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주세요 2021-12-22 (수) 10:48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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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송해 2021-12-23 (목) 13:3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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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나 2022-01-27 (목) 04:18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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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앙 2022-01-29 (토) 20:1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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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1400 2022-08-05 (금) 22:3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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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오세 2022-08-22 (월) 02:43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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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333 2022-10-03 (월) 12:55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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