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하고 삼일째에 최고조였던 야수 붓기가 어느정도 빠지고 이제 코 옆 볼주변만 좀 빵빵하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아침 저녁 얼굴 또 틀리구요. 첨엔 눈 앞머리가 엄청 부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더니만은. 아침엔 눈꼽때매 눈 떠지지도 않고 -_- 이제 눈은 답답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전 코가 워낙 낮고 짧아서 절골같은건 안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멍도 없고 그나마 다행이에요.
밖엘 못나가니까 너무 답답해요. 뭐 사러 나갈때도 그렇구요. 아까는 집에서 혼자 통닭시켜먹었다니깐요 ㅋ
그리고 너무 답답해서 방금 집앞 공원에 산책좀 하고 왔어요. 기분 좋을때는 마스크 썼을 때 마스크가 들리는게 느껴질때. ㅋ 삐쭉하게 코끝이 들릴때 전 기분이 좋더라구요 눌릴까봐 잘 안하기는 하지만요.
이제 드디어 금요일, 테이프 떼러 가는 날입니다. 머리 감고 가야하는데 대략 미치겠네요, 얼굴에 랩씌우고 감아야하나. ㅠㅠ 아, 그리고 궁금한거 있는데 이렇게 점검하러 갈 때도 원장님 보는거 맞나요? 제 담당이신 원장님 수술할 때 비몽사몽간에 들은 말투가 상담할 때랑 상당히 틀리셔서 귀여우시더라구요.
"~ 주쎄용" 이런 말투였었던것 같던데. 아무튼 빨리 세수좀 했으면 좋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