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내렸습니다. 콧대+코끝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기에 콧볼축소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제 돈 주고 한 콧볼축소 후기입니다.
브로커 아니고 그런거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
최대한 가감없이 적어보도록 할게요.
쪽지같은것은 귀찮아서 공개 가능한 부분은 본문에 적을 것이고
질문은 댓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확인을 잘 안하긴 하지만^^;;; 확인하면 답글 다 달아드릴게요 ㅋㅋㅋㅋ
우선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콧대 자체는 높지 않아도 코가 곧은 편이고
콧구멍이 살짝 보이지만 들창코는 아닌 코랍니다.
before 사진에 잘 나와있듯이 콧구멍이 크고 동그란데, 웃으면 코가 크게 퍼지는것이 늘 고민이었어요.
ㅁㅌ에서는 콧날개 올리기/내리기라는 수술이 따로있는데
제 코의 경우 옆면에서 콧기둥이 보이는 편이라 굳이 콧날개 올리기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셔서
콧볼축소만 진행을 한 케이스입니다.
원장선생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코가 화려하게 예쁘지는 않아도
제 얼굴과 그냥저냥 이미지가 맞는 코라고 생각해서
웃을때 팍 퍼지지만 않는다면 굳이 수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크게 여섯 가지 꼭지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 수술 과정 / 2. 붓기 / 3. 흉 / 4. 효과 / 5. 비용 / 6.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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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과정
저는 내측절개 콧볼축소를 했구요. 상기 적은것처럼 웃을때 코가 퍼지는 것을 잡아주려
코 사이도 살짝 묶는 비절개 콧볼축소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병원 문을 나서기까지 수술 일체에 걸린 시간은 30분 가량인 것 같습니다.
마취가 역시 제일 아프구요.. 죽을만큼 아프지는 않아요. 참을만 해요.
개인적으로는 눈다래끼 쨀때 눈 안쪽에 마취하는게 더 아팠습니다;; 아니면 치과 마취가 더 아팠어요
콧구멍 속을 소독약으로 닦는데 이 과정에서 소독약이 목으로 넘어오는게 좀 불쾌하긴 했습니다만
그것 외에는 수술 자체에서 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실이 통과하는 것이나 꿰매는 느낌이 살짝 나는 정도랄까? 아프지 않았어요.
2. 붓기
보시다시피 붓기가 심하지는 않은 편이었어요.
첫날에만 코 사이를 세게 묶어놓은 느낌에 콧구멍이 네모난 느낌이 들었달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콧구멍은 동그래졌어요. 한 일주일 걸린 것 같네요.
웃을때 인중이 당기는 느낌이 불편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윗입술을 들어 인중을 찡그리는 표정이 아예 안됨)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습니다.
아직 인중의 붓기가 다 빠진 편은 아니라 (육안으로는 티 전혀안남)
인중과 윗입술 사이에 무언가 있다 싶은 느낌은 드는데 그것이 이물감같은 불편함은 아니에요.
3. 흉
(추가 : 꿰맨자리에 크게 피딱지가 최소 5일정도는 져요. 면봉으로 살살떼면 5일전후로 다 탈락하고요.
피딱지가 떼지고나면 실밥 자체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 편이에요.)
병원에서 지금이 피크로 흉이 딱딱해지고, 빨개지며 뭉치는 시기라고 안내해주셨는데
과연 정확히 한달이 지난 지금 흉이 딱딱하고 빨갛기는 합니다.
다만 비비크림으로도 커버가 가능한 정도구요. 수정화장으로 매트한 컨실러 덧발라주면 전혀 티 안나요.
억지로 콧구멍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볼래야 볼 수도 없구요..
제 콧구멍이 정면에서 잘 보이는 코인데도 불구하고 화장으로 잘 커버되는 수준에서의 흉이네요.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진대요. 이건 나중에 또 후기글을 써보는걸로..
제 코가 피부가 좀 두꺼운 편이라 나중에 선자국(?) 이 남을 것 같다는 말씀은 해주시더라구요.
심하지는 않을거라고 말해주셨어요.
(선자국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은 fx 루나씨 최근 코 사진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4. 효과
(추가 : 많이 줄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상담시 그렇게 요청하시면 돼요. 원장님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시지만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콧구멍 사이를 더 강하게 묶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전 아주 조금 묶었는데도 지금 코퍼짐 문제 만족하는 편이거든요. 저는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터라 아주 조금만 작게, 웃을때 퍼지지만 않는 수준에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무지 강조한 케이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구요.
정면에서 콧구멍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제가 그걸 원했습니다.
절대로 남들이 못알아보게 아주 자연스럽게 조금만 줄여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미묘하게 작아졌어요.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웃을때 퍼지는 것은 확실히 예전보다 덜 퍼지게 되었구요. 전 이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합니다.
5. 비용
70만원대 후반이었습니다.
가격 정찰제고 에누리 안된다고 들었어요. 카드/현금가 동일했어요.
6. 부작용
일단 아직까지도 웃을때 인중이 부자연스러워요.
그냥 대화하다가 미소짓거나 적당히 크게 웃는건 괜찮은데
빵터져서 완전 크게 웃을때면 여전히 인중 사이에 뭐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ㅠㅠ
제가 체감하기에는 실 때문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빵터져 웃을때 팔자주름도 한 쪽이 살짝 부자연 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병원에 문의했더니 6개월에 걸쳐 다 나아지는 증상이라 안내해주셔서 일단은 기다리고 있어요.
이것 역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후기글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짭진피] 네 성형한티 확 나는것보다는 덜 화려해도 자연스럽게 해주는 병원을 찾아서요~ 110v 콧구멍되고 인조인간처럼 보이는건 전 절대 원하지 않았어요^^;
웃을때가 많이 바뀌었어요 ㅋ 코가 퍼지는것 때문에 수술했던거라 그문제가 크게 개선된거로도 전 만족해요..ㅎㅎ 성형사실 아는 몇몇 지인들도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하네요.티나게 예뻐지려면 콧대랑 코끝을 같이 했겠죠? 본문에 썼다시피 웃을때 퍼지지만 않으면 그냥 살았을 것 같아요ㅋ
뭐 성형이란게 원래 자기만족 아니겠습니까? 콧볼축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사진까지 첨부하여 시간내서 글적었는데 댓글에 마음이 좀 상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원래 이 병원이 자연스럽게 하는 곳이니 화려한 외양새 추구하시면 패스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웃을때가 많이 바뀌었어요 ㅋ 코가 퍼지는것 때문에 수술했던거라 그문제가 크게 개선된거로도 전 만족해요..ㅎㅎ 성형사실 아는 몇몇 지인들도 자연스럽게 잘 됐다고 하네요.티나게 예뻐지려면 콧대랑 코끝을 같이 했겠죠? 본문에 썼다시피 웃을때 퍼지지만 않으면 그냥 살았을 것 같아요ㅋ
뭐 성형이란게 원래 자기만족 아니겠습니까? 콧볼축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사진까지 첨부하여 시간내서 글적었는데 댓글에 마음이 좀 상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원래 이 병원이 자연스럽게 하는 곳이니 화려한 외양새 추구하시면 패스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