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 수술 후 코가 돌덩이처럼 딱딱해져서 이물감이 심하다.
돼지코 절대 안됌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했지만, 5년 10년 뒤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장 큼.
늑연골이라서 원하는 모양으로 정확히 모양을 내기가 어려움
늑연골 채취해야 해서 수술흉터 남음 그리고
나중에는 연골이 10~20% 정도 흡수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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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대구에서 했구요.
보형물은 위험하고 거부감이 커서
다른방법을 찾고 찾고 또 찾다보니 늑연골을 입자화 시켜서 코를 높이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유튜브로 검색해서 어떤식으로 수술하는지도 다 영상으로 찾아봤구요
수술장면이 징그럽고 무섭더라도 제 코에 어떤 수술을 하는지 알아야 했으니까요 ㅜㅜ
여튼 늑연골로 수술하는 곳중에서
대구에 있는 성형외과가 좀 신뢰가 가서 예약잡고 다음날 바로 수술했어요
지방이긴 하지만, 왕복 여섯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근데 한번 수술하면 평생이라고 생각하고 멀리 갔어요
첫수술을
가슴 부분을 절개해서 늑연골을 빼내서 하기에는 너무 무리한 선택이 아닐까 싶었어요.
병원가기전에는 매부리 깎고, 귀연골 쓰거나 코끝 연골묶기 정도만 하려고 했었거든요(보형물은 절대 ㄴㄴ)
근데 그병원에서는 아얘 모든 코성형을 늑연골을 이용해서 하더라구요? 제가 잘못알고 간거죠 허허(...)
수술전에 상담실장님한테는 옆라인을 너무 무리해서 높이지 말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구,
전 제 코에 약간 매부리가 있어서 깎아낼 줄 알았는데,
매부리를 깎아내는게 아니라 그 매부리 높이에 맞춰서 코를 높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외였네요
그리고 상담받다보니 제 코가 너무 넓어서, 오히려 매부리가 아니라 넓은 부분을 깎아내야 한다고 한더라구요
그래서 넓은 부분 깎았네요
수술 하고 나니, 코 높아진 것 보다 넓은 부분 깎은데서 만족감이 더 크더라구요 얇쌍해짐
늑연골 채취해야 해서 가슴 밑에 1cm 정도 절개했고, 아직 한달밖에 안되서 인지 흉터는 빨갛게 남아있어요 ㅠㅠ
흉터연고 열심히 바르고 있구요
수술은 하나도 안아팠어요. 정말 신기할정도로 !!
수술 하고 나서가 힘들었어요
몇일동안 숨쉬기 힘들고, 코 뒤로 피가 넘어와 입에서 피 비린맛이 나고
입 크게 벌리면 코가 아파서 밥먹을때도 조심스러웠구요
늑연골 채취한 부분이 근육통처럼 욱씬거려서 앉고 서고 누울때마다 아파요..한 3주정도는 그랬네요
할 수 있는게 약먹고 쉬고 자고 이런거 뿐이여서 좀 우울했어요 ㅠ
그렇게 있다가 10일만에 부목때러 병원갔는데
전 코 연골이 움직여서 모양이 틀어지고 그래서 부목을 남들 보다 오래했어요.. 답답했어요 ㅠ
이글을 쓰는 지금은 한달차인데-
아직까지 큰 부작용은 없어서 참 다행이고, 크게 불만족 하는 부분은 없어요
근데 사진보면 알겠지만 반버선이나 반직선도 아니고, 기존 코보다 높아지기만 한? 그런 모양이라서 살짝 아쉬워요.
자연스럽긴 하네요.. 아직 붓기 안빠져서 모르지만 지금 생각은 그렇구요 ㅜ
같은 병원에서 수술한 다른 분 사진보면
어떤 분은 드라마틱하게 확 변해서 훨씬 나아졌고
어떤 분은 저처럼 살짝 나아지는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
그리고 수술 전 코가 예쁜 건 아니지만 못생긴 것도 아니였는데, 지금은
너무너무너무 딱딱해져서 돌덩이 같고,
괜히 수술했나 싶기도 하네요 ㅠㅠㅠㅠㅠ 말랑말랑한 코가 그리워요
코가 말랑말랑하다고 뭐 좋은것도 없지만, 전에는
표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또 자연스러운 촉감이 그땐 너무 당연해서 별 생각이없었는데
돌덩이 되고 나니까 상실감이 조금 들어요
전보다 나아진 모습은 마음에 들고
가장 안전하다는 방법으로 했지만
마음 한편은 코에 시한폭탄 달고 다니는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지금 느끼는 것들을 수술 전에도 알았더라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거나 코끝 연골묶기 정도? 살짝만 했을 것 같아요
pitap****
오엠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슈가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므으으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