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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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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코수술했어여^^;;

★현재꼬얌~★ 2005-06-08 (수) 11:39 19년전 2606
https://sungyesa.com/new/b01/5982
드뎌 6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수술했습니다.ㅋㅋ
그렇게 몇년을 할까 말까 했는데 이렇게 하게 되었네여
코수술하기전에 글을 남겼는데 제 글 보신 분들이 꼭 후기 써달라 하셔서 늦게나마(?) 씁니다.^^
우선 코수술은 잘 된거 같아여..
아직 야수끼(?)가 남아있긴하지만..ㅋㅋ
정말 하기전엔 무섭고 떨렸는데(마취주사 맞기 전까지 떨려서 간호사가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는..ㅋㅋ) 마취주사 맞고 약 10분정도 후에 깨어나니 수술 시작 하시더군요..
뭐~마취 주사는 맞을때 안 아퍼여...
수술중에도 아픈거 모르겠고 그냥 소리가 들리니 '이거 하나보다..저거 하나보다..'생각하는거죠..
수술중에 선생님과 얘기도 하면서 하니 뭐~무서운 생각은 안 들더군요..
사실 전 귀 연골을 떼어서 했는데 귀 연골 뗄때 좀 소름이 끼쳤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어여..
선생님도 괜찮냐고 계속 물어봐 주시고 해서 편하게 수술했습니다.
수술전에 라디오 틀어달라니까 음악을 틀어줬는데 클래식이라 음...좀 지루했어여..^^;;
만약 여기서 하시게 되면 좋아하는 음악 씨디 가져가시면 더 좋을꺼 같아여..ㅋㅋ
귀연골 떼어 수술 대충 끝낸후 마지막쯤 모양을 보여줘여..(앉아서 봤는데 왠 이상한 사람이 꾸~떡 앉아 있어서 좀 놀랬음...ㅋㅋ)
콧대는 무슨 방망이처럼 세워져 있어서 제가 약간 인상을 찌푸렸어여..
보호자가 있었음 좋겠는데 그때 엄마 몰래 했고 남친과 친구는 수술후에 오기루 해서 저혼자 봤더니 당췌~~ 몰겠더라구요..
그래서 잘 모르겠다구 근데 넘 콧대가 높다구 하면서 불만스럽게 앉아있자 간호사 언니가 시간 없다고..마취 풀린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알았다구 약간 미간 낮춰준다구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후회하실텐데여..혹 나중에 재수술 해달라면 안돼요!!"라고 하셔서 그냥 "알겠어여..그냥 놔두세여"라고 말해버렸지요..
뭐~나중에 잘 안되면 선생님 책임이라 말하고 재수술하려구요..ㅋㅋ
근데여~진짜 선생님 말씀듣길 잘했어여..
지금 이제 5일째인데 아직은 미간쪽과 콧대 주의는 붓기가 있으나 자연스럽게 잘 빠진거 같아여..
엄마두 첫날은 화내셨는데 테잎띠고 보더니 잘 됐다구 엄마가 지금은 더 좋아하세요..(잘 한거 같다구..)
회사 사람들도 코땜에 눈이 더 시원해 보인다네여^^;;
근데여~전 두번은 못할꺼 같아여..
첨에야~뭣두 모르구 했는데 마취가 코가 먼저 풀렸는데 그냥 참을만 했거든요..
근데 약 2시간쯤 후에 귀 마취 풀리니까 진짜 전화두 못받겠고 움직이지두 못할만큼 아팠어여..
하긴 생살을 찢었으니..ㅠㅠ
그날은 밥두 안 먹구 약 바루 먹구 잠들었네여...
그담날은 많이 안 부었었는데 잠만 자니까 얼굴이 야수가 되었져..ㅠㅠ
근데 자꾸 걷고 움직이니까 시간마다 빠지는거 같아여.
오늘은 어제보다 붓기두 많이 빠지고..좋네여^^;;
이따 점심때 실밥 풀러 가여...
6일(병원이 휴진이었는데 하도 수술한 사람들이 많아서 간호사 언니가 나왔었어여..썬글라스 낀 사람들은 쌍커플,마스크 쓴 사람들은 코수술..웃겼어여..서로 눈치만 보는 풍경이라니..ㅋㅋ)에 테잎떼고 콧속 정리할때도 약간 아팠는데 실밥 풀때도 아프지 않을까 걱정^^;;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좀 붓기 더 빠짐 찍으려구요.ㅋ
암튼 전 만족합니다.
이미지도 약간 깍쟁이처럼 변했다구 하니..전엔 얼굴이 동글해서 좀 평평해보였는데 코 하구 나니 정말 윤곽이 사네여..ㅋㅋ
그래서 넘 좋아여..하지만 두번은 안할랍니다.ㅋㅋ(연예인들 진짜 대단!대단!!ㅋㅋ)
아~근데 얼음찜질은 병원에서 하지 말라구 하네여..
근데 몰래 집에서 했다가 멍 색깔이 선명해 진거 같아여..ㅠㅠ
그래두 씻지 못하구 불편한건 있지만 지금은 만족하니 후회는 없습니다.
만약 저처럼 고민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강력 추천!!
글이 넘 길었져??읽어주셔서 넘 감사하구요..
뭐~제가 빼놓구 못쓴 말들..혹 질문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세요..제가 아는데까진 설명해 드릴께여^^
그럼..즐거운 하루 되시고 전 이제 병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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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현재꼬얌~★ 작성자 2005-06-08 (수) 11:39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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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꿈 2005-06-08 (수) 14:20 19년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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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네 답글 달기 전에 님을 배려할게요^^ㅋㅋㅋㅋ
예쁘게 2005-06-08 (수) 14:40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5985
★현재꼬얌~★ 작성자 2005-06-08 (수) 16:59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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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아~ 2005-06-08 (수) 17:23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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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처럼 2005-06-08 (수) 20:02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5988
★현재꼬얌~★ 작성자 2005-06-09 (목) 15:16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5989
KYKMJY 2005-06-10 (금) 00:35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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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2005-06-10 (금) 09:31 19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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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꼬얌~★ 작성자 2005-06-10 (금) 10:36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1/5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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