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콧대라는걸 모르고 살아온지라 친구들한데 엄청놀림받으며 살아왔었어여. 20대후반인 지금의 평생소원이 코세우는거였답니다. 조각을 전공한지라 얼굴의 골격에대해 너무잘아는 친구들은 저를보면서 도대체 코가없는데 넌 어떻게 숨을쉬고다니냐며 끊임없이 물어왔고. 수술잘될까 고민하는 저에게 제코는 젓가락을 끼워넣어도 예뻐질 거라는둥.... 정말 한평생을 코에대해 원한을 갖고살아왔습니다. 제 인생의 컴플렉스였죠. 그래서 무조건무조건 높게 해달라고 했는데 의사쌤이 제 욕심보다는 낮게 해주셔서.. 수술후 20일때까지는 매일 거울만보고 울고 속상해하고 다시수술하고싶어서 어떻해야하나 고민하고 그랬는데, 주위에서 지금도 충분히 높다고 더 높아지면 어색해질거같다고 말리고 있어 고민중이랍니다. 코끝을 쪼금만 더 높이고 싶은데 어떤가요??
눈은 원래 쌍커플이 있었는데 화장을 하면 조금 진해지는.. 그런타입이었답니다. 미간도 많이 넓은편이었구요. 수술전사진 왼쪽이 화장안한거고 오른쪽이 화장한것인데 차이가나죠? 그래서 그냥 원래 있던 자리에 찝어주었습니다. 매몰인데 저는 붓기가 너무 안빠지네요. 다시 호박즙을 사서 먹던지..해야겠어여.
눈이 이쁘다 코가이쁘다 그런것보다 얼굴과 조화가 잘되었는지.. 그런것좀 평가해주세요. 그리고 코가 조금 높으면 어떨지.. 반버선 하고싶었는데 반버선 아닌것같고.. 눈은 어느정도 만족하는데 코는 여전히 불만이 많네요..안좋은말씀도 괜찮으니깐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ㅠㅠ
아! 그리고 확실히 수술하니깐 나이가 들어보이긴 합니다. 제가 지금 20대 후반인데 예전에는 콧대가 정말이지 너무없어서 애들같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제나이로 봅니다. 더보기도 하구요.
어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