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지방이라 꽉꽉 막히는 고속버스안에서
누가 알아볼까 마음조리며, 마스크쓰고, 지하철을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수술하고 4일째 실밥풀르러 갔는데.
안에 피가 고였있다고 하시면서 분필만한 거즈 박고
피빼고...암튼...명절을 힘들게 보냈습니다.
오늘이 수술한지 7일 쨉니다.
분명히 상담할때는 제 연골만쓴다고 하셨는데..
수술하고 나니깐, 제것이 모잘라서 남의 늑골을 쓰셨다고하시네요...모잘라서 썼다는데 어쩌렵니까....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7일째 되는날 코등이 누르면 아프고 작게 부풀어올라서 확인해 보니깐. 피도 다 안빠지고 ..염증끼도 보인다며, 듣도 보도 못한 코등의 실리콘을 제거하자고 하시면서 제거 하셨습니다.(상담 시 코대가 높은편이라 코끝내리고..코가 약간 매부리라 연골을 위에 조금만 깔자고 하셨었는데...)
상담시에 말씀없으셨던 재료를 자꾸쓰셨다는데...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이쁘게 해주시려고 하신걸테죠??...;ㅁ;...제가 수술전 알면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늑골 같으거....;ㅁ;
지금은 코가 터질것같이 동산처럼 부풀어 올라있네요..
처음 수술한날처럼..칭칭 감겨져서....;ㅁ;
월요일에는 회사도 출근해야 되는데...
붓기는 당연히 안빠질 테고...잘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넘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코수술에 대한 후회도 되고요...
병원에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ㅁ;
명확한 답변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