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정말유명한 성형외과에서 했는데 (가격도310 ;;)
코끝도 하나도 안모아지고, 게다가 코가 휘어버려서 맘고생 정말 많이 한걸 봤거든요.
그래서 저도 무서워서 못하고 있다가 한살, 아니 하루라도 젊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결심하고
그때부터 엄청 뒤졌어요. 발품도 많이 팔았구요.
근데 정말 직접가서 원장님을 뵙고 믿음이 가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거 같아요.
저는 여기 성예사를 수술 후에 알아서 직접 거의 10군데 이상 상담다녔어요.
근데 원장님을 아예 못만난데도 몇군데 있고, 만나도 제 코는 제대로 보시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 잘된 사진이나 보여주는 곳, 코하러 갔는데 다른데를 권하는 곳, 정말 난리도 아니였죠;;;ㅋ
그러다가 내 코를 정말 이쁘게 만들어주실것 같은 원장님을 만나면 일단 그때부턴 원장님을 믿고 맡기는거죠.
저 같은 경우도 광고많이 때리는 그런 병원들 가봤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사람만 많지.. 한마디로 공장같은 느낌만 받았어요. 성형은 그냥 내과처럼 약타고고 끝이아니잖아요. 붓기가 잘 안빠지는거 같아서 괜히 불안하고 그럴때 그걸 이해해주고 잘 들어주는 원장님이 집도해주시는 곳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렇듯 병원을 선택한 기준은 가격도 광고도 아닌 원장님의 실력과 성의였어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ㅇㄹ 성형외과인데요.
(아 가격도 250인데 230에 해주셨어요.ㅋ 친구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다고 느꼈죠;)
상담갔을때 재수술 하신분이 경과를 보고 나와서 실장님과 하시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만족해하시더라구요.
재수술이 어렵다는데 잘하시는분이긴 한가보다 생각했죠. 근데 상담들어가서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여자원장님이셔서 그러신지 너무 저의 심정을 잘 알아주시는거 같았어요.ㅋ 수술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동안 다녔던 차가운 분위기의 병원들과는 다르다는걸 느끼고 집에와서 몇일 후 예약했어요.ㅋ
그리고 나서 알아보니 원장님께서 티비에도 나오시고 코전문으로 유명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역시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뿌듯함이란..ㅋ
수술 당일날은 원장님을 믿으니깐 전혀 안떨렸어요.
수술할때도 얘기할 수 있으니깐 이쁘게 잘 되고 있는거냐고 농담도 하면서 편하게 수술했어요~
수술 하고 이틀은 숨쉬기도 불편했고, 밥 먹기도 불편했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3끼 다 챙겨먹었어요^^v
이틀후에 솜을 빼고 나니 할결편해서 좋더라구여 ㅋ
또 며칠 후엔 딱딱한 부목을, 그리고 또 며칠 후엔 반창고까지 떼고 나니 이게 내 코 맞나 싶은게 이상했어요 기분이.ㅋ
그리고 제거하러 정말 매번 갈때마다 느낀거지만 원장님과 병원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세요. 사실 제가 궁금한게 좀 많은 성격이라 갈때마다 귀찮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지금 벌써 2주째,ㅋ
이젠 주변에서 반응들이 서서히 옵니다.ㅋ
정말 잘되었다면서 말렸던 친구들도 하길 잘했다고 합니당.ㅋㅋ 지네들도 하고 싶다며..ㅋㅋㅋ
무엇보다 코때문에 맘고생했던 친구가 너무 부러워하네요.ㅠ 그래서 곧 그 친구도 데려갈 생각입니당~
재수술은 정말 정말 신중해야하는데 제가 한 ㅇㄹ이 코 전문인데다가 제가 직접 재수술하신 환자분도 보았기에 제 친구도 맘놓고 수술하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사진은 부끄러워서 아직은 못올리겠어요.ㅋ
제가 셀카도 잘 안찍는 그런 여자사람이라.ㅋ
아! 전 2주간 거의 앉아서 잤답니다.ㅋ
매일 매일 호박즙 하루에 3끼 공복에 먹구
아침저녁으로 걸어다녔어요 죽어라고.ㅋ
지금도 앉아서 자다보니 일찍깨서 할일없어서 놀다가
후기남겨요ㅋ 이시간에..ㅋ
다 쓰고 아침운동갈꺼에요! 남은 붓기도 싹!!!ㅋ
암튼 요즘 정말 코 하나로 살맛나는 하루하루 입니당!
여러분들도 꼭 성공적인 성형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