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예사 맨날 눈팅만하면서 정보만 구걸하며 다니다가
드디어 ! 코수술을 하고 처음 글을 남겨보아요 ㅋㅋㅋ
아 예전에 고치면 어때요? 방에 한번
옆모습사진 올렸다가 내린적은 있었어요 ㅋㅋㅋㅋ
음 저는 돌출입이 항상 컴플렉스였어요 ~
비대칭도 굉장히 심해서
내가 셀카찍으면 이쁜데 남이찍어주는거나
어쩌다 찍힌 사진은 왠 오크녀가..................
입벌리고 있는사진, 미친듯이 웃어서 잇몸나온사진..
입나오신분들 아시죠........웃으면 잇몸나와서
난 민이라고해.........ㅜㅜ
그래서!
전 학생인지라 장학금 80만원정도를 탈 일이 이번에
생겼어요 와우
또 국립대여서 학비도 싸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에라모르겠다하고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장학금 80만원 정도 탈거라며
그러니까 학비내는대신 코수술 시켜달라고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빠랑 얘기 후
바로 의견 통과~~~~~
친구한명과 압구정병원 4군데 돌아다니고
그다음 다음날인 토요일 오늘!
수술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주말은 엄마, 아빠가 또 회사를 쉬셔서 8시 30분예약인데 8시가 채 되기도전에 도착을해서 주차장에있다가
올라오란 전화받고 쌩~
콧털 깍는데 기분 이상하데요....................
계속 흥 흥 거렸어요 ㅋㅋㅋㅋ
간호사분? 께 계속 콧털 다시나는거죠 확인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술 전 사진을 또 몇방 찍고~
선생님 오셔서 상담 잠깐 하고 바로 탈의실로가서
옷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ㅋㅋㅋㅋㅋ
저 굉장히 겁이많아요~
편도선 수술과 중이염수술도 전신마취할거라고 우겨서
전신마취한 사람이예요 ㅋㅋㅋㅋㅋㅋ
제친구들이나 인터넷에서 후기들어보면
잠이 안와서 몽롱한 상태에서 수술해서
뭐 수술소리가 다 들린다. 이러잖아요
저 쫌 많이쫄아서 사실 전날 잠 잘안자고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께도 거듭거듭 수술다하면 깨어나게해주세요
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숫자 1부터 50까지 소리내서 말하라길래 하는데
제기억엔 20이후에 기억없는거같아요
20전까진 분명히 쌩쌩해서 나 이러다 잠
안오는거아니야? 걱정하고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누가 흔들어깨워서 이리오라길래
비틀거리면서 갔어요 ~
회복실 들어가서 누워있는데 진짜 막 어지럽고
난리난리
그와중에도 전 벨눌러서 간호사 언니 불러서 화장실
가겠다고 하고 ㅋㅋㅋ
근데 가만히 누워서 정신없는와중에 생각을 해보니까
이게 진짜끝났나?
계속 재밌다~ 이생각, 이단어만 생각났어요
간호사 언니가 저 많이 발버둥치면서 중간중간
깨서 주사 다시놨데요
저 정말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