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보고 엄마가 너무 속상하셔서 우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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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는 숨기고 몰래 코수술했는데요,
전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변해질지 몰랐어요.ㅠ
참고로,
실리콘 1mm에 비중격으로 코 끝 묶었구요 ㅠ
코가 쫌 짧아서 이상적인 비율로 늘려놨어요.
친구집에 3주정도 있다가
오늘 집에 와서 엄마가 보셨는데요 ㅠ
저희 엄마
제 얼굴 보고 너무 속상하셔서 막, 혼내시면서 눈물 글썽이시더라구요 ㅠ
그제서야 제가 한짓이 참, 못난 짓이였다는걸 깨달았어요. 후회해봤자 이미 일은 저질러 졌구요.
엄마는 지금 수술한 이모습이 이쁘냐면서,,
당장 내일 가서 원상복귀 시키라고 하세요.
저두, 왜 얼굴에 손을 대었나 하는 후회가 지금 막,, 너무많이 드네요.
엄마 왈,
내가 니 남자친구였다면 수술한 이 모습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졌겠다고, 지금 니 남자친구 이 얼굴 보고도 뭐라안하더냐고, 안헤어진게 용하다고,,
수술하기 전에 전,
(자랑아니예요ㅠ) 탁월하게 예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사람들 만나면 예쁘다는 말은 항상 들었었어요 ㅠ
친구들도 제가 코수술 했다고 하니까 예전 코도 높고 괜찮았는데 왜 했냐고. 미쳤다고...
근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정말이지...
저 지금 너무 후회되네요.
예전에 찍은 사진 보면 예전에 제 코가 정말 귀여웠던거 같아요. 짧고 끝에가 살짝 들려있었지만 그게 오히려 동글하니 귀여워 보여요이젠. 수술하기 전에는 그게 보기 싫었었거든요.
남자친구도 그저께 저보고 왈,
요즘 한번씩 니가 손오공 같아보여,, 원숭이 처럼,,
ㅠㅠ 저 이말에 충격받고 빼버릴까 했는데, 조금만 더 있어보자,, 코 모양은 계속 변한다고 하니까,, 기다려보자..
근데, 오늘 엄마가 제 얼굴 보고 너무 속상하셔서 눈물 글썽이시는거 보고,, 바로 결심했어요.
내일당장, 병원 문 열때 가서 원장쌤한테 다 빼달라고 할려구요.
실리콘은 쉽게 제거 할수 있다고 하던데,
근데 전 코끝을 묶었거든요.
이것두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을까요???
엄마는
묶은게 그렇게 말처럼 쉽게 풀수 있는 거냐면서
반신반의 하시는데 ㅠ
저 정말이지, 이젠 성형 안할려구요 ㅠ
부모님이 주신 그대로 만족하면서 살렵니다.
수술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원래 제 얼굴이 이렇게 예뻐보이긴 처음입니다.
전 항상 불만 가득했었거든요 ㅠ
저 정말 궁금해요. 걱정되구요.
제 얼굴, 아니 제 코,,
원래대로 원상복귀 시킬수 있을까요?
돌아갈까요?
댓글목록
쭈니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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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시겠네요 ....<br />
3주면 아직 붓기도 들 빠진 상태라 <br />
코모양을 짐작하긴 어려울텐데여 ... <br />
실리콘은 제거가 쉽구요 -<br />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어요..! 어머니 우시는거 보고 <br />
속상하셧겠어요 ..
이쁜연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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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주째떄는 좀 웃긴데.... 전 자살 충동 느낄 정도였어요 ... <br />
저희 아빠는 꼴보기 싫다고 절 아예 안보셨어요 ㅋㅋ (저두 아버니 몰래 한거임)<br />
근데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저에게 용기 주시고 계시는중.... <br />
이번주엔 용산에 남친이랑 네비 사러갔는데 물건 파시는 분이 여친이세요?? 여친 연예인 할셔도 될만큼 이뿌시네요~라는 칭찬도 들었어요 지금 한달 반쨰인데... 코 모양 진짜 날이가면 갈수록 바뀌는데... 돈아까우니까 일단 기다려보시지... 저도 첨엔 빼버릴까 미친듯이 고민했따가 여기서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아직도 코 이뻐질날만 기다리고 있는중.... ㅋㅋ <br />
너무너무 이상한거 아니면 돈 아까우니까 참아보세요~
스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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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 묶은거 풀를 수 있어요.. 근데 3주면 붓기일 가능성이 있어서.. 진짜 못참겠다 싶으시면 빼세요 ~
땡깡지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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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느정도이시길래.. 사진보고싶어요.. 저도 하지말라는 병원이 있던데..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갈등되네요.. 하고싶긴한데
쭈이1513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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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님, 이쁜연희님, 스텔라님, ♡성형전,님.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br />
저두 시간지나면 괜찮아 질거라는 말 믿고 견디고 있어요. 어쩔수 없이 견뎌야 해요 이젠,, 보형물 제거도 재수술이랑 똑같이 6개월은 있어야 한다고 해서요ㅠ 보형물 제거 전에 그래도,,, 차츰차츰 자리 잡아서 많이 괜찮아 졌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괜찮다고 인정해 주실 정도루요 ㅠ 암튼,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br />
그리구 땡깡지존님 ^^ 코가 정말 낮아서 아님, 누가봐도 코수술한다는거에 찬성표를 던질정도로 코가 못생기시지 않으신다면 사실, 전 반대예요. ^^ 해본사람으로써,, <br />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래요,, 성형중독이 괜한 말 아니더라구요.<br />
코를 하면 눈이랑 조화가 안되서 또, 눈을 고치게 되구요, <br />
눈까지 하면은 이젠, 턱이 조화가 안되서 깎고 그러다가 또 광대뼈 줄이고,,,<br />
그렇게 조화 따라가다보면 결국엔 성형중독의 길로 가게 될거 같더라구요,,<br />
저두 첨에 테잎 띠기 전엔, 코만 잘되면 딴데고 또 고쳐야지 돈벌어서!!!<br />
저 사실 그런 생각했었거든요,, <br />
그리구, 코수술하면 아무래도 인상이 쫌 바껴요. 이미지가 어떻게 보면 성숙해보이구요 쉽게 말해서 자칫 나이 들어보일수 있어요. 얼굴도 작아보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길어 보이기도 하구요..<br />
성형수술, 특히나 코수술은 신중히 잘 결정하세요,,<br />
하고나면 아무래도 코에 뭐가 들어갔으니까 이물감이 들구요,<br />
한동안은 코끝이 딱딱하고, 코가 간지러워도 손가락으로 마음대로 긁을수도 없구요, 코를 푸는것 조차도 조심스러워져요.<br />
특히나, 남자친구가 있으시다면 뽀뽀할때 ^^<br />
외국영화에서나 볼법한,, 고개가 서로 반대로 꺾여서 해야만 하는 불편함도 없지않아 있구요, <br />
전 남자친구랑 베게장난도 많이 치구, 레슬링 놀이도 하면서 역동적으로 막,,놀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런 장난도 잘 못쳐요. 혹시나 코 맞을까봐 항상 조심조심 신경쓰고 다녀요. 예전에 그렇게 막,,, 장난치고 코 잡아 당기면서 놀던게 많이 그리워요. 몇일전에 제 남친 코 만져봤거든요?! 예전엔 몰랐는데 말랑말랑하니 부드럽게 만져지는 제 남친코가 눈물나게 부러웠어요. 정말 눈물나게,,<br />
그랬던 제코가 너무 그리웠구요,,<br />
코수술 정말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부모님이랑도 상의 잘해보시구요.^^<br />
<br />
3242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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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세요~~기다리는 동안 정말 자리를 잘 잡아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 아니라면 실리콘은 빼면 되니깐 마음편히가지시고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kokom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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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에 연골묶기정도라면 수술전으로 돌릴수 있을거에요..<br />
게다가 3주정도라니까..최대한 빨리 받으시길...원래 수술하고나서 글쓴이님같은 문제로 제거받는사람들 상당히 많답니다..코가 예뻐져도 언젠간 예전코가 그리워지죠..자연코가 예뻤던것 같은 생각도 들게되구요..수술전엔 몰라요..;;<br />
하고나서 느끼는거죠..기운내시고 제거 받으셔서 예전으로 돌아가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