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밑에쯤에 따지러간다구글썼던 싸람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인지라 무시하는것같다는 판단하에 엄마데꾸 딱 들어갔어용 엄마말빨이 장난아니거든옄ㅋㅋ
마지막치료받고나서 의사상담은 의사쌤이 수술중이라 기다려야한다고하길래 기다렸어요
여차저차해서 기다리다보니 의사쌤 막 내려오시네요
이제 상담하러 상담실안에들어가서 딱 앉았는데 의사쌤하시는말씀이 그래~보자~ 붓기많이빠졌네? 이러는거에요
근데 제가보기엔 진짜쪼금빠짐..ㅡㅡ;
여튼 바로 또 나가실려고하는거에요 수술있다면서 ㅡㅡ
그때! 엄마가 좋은식으로 말을 꺼냈어요 애 코가 너무 뭉뚱한데 괜찮은거냐구 붓기때문이라도 모양자체가 이상하다고... 그리고 왜 상담할때말했던 수술방법으로 하지않았냐는둥,... 점점 여러가지 막 따발총처럼 다다다다 따졌는데요
갑자기 막 의사쌤이 어이없다는듯이 웃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ㅊㄴ놈이 ㅡㅡ 지금 이주짼데 뭘그렇게 성급하냐면서 비웃는거에요 ㅡㅡ
저도 순간 빡돌아서 전후사진비교해보라고 하니까 컴퓨터에있는 제사진 보시더니 많이이뻐졌네요 이러는거에요 ㅡㅡ
자꾸 지 잘못인정을안하고 우기기만하는거에요
그래서 드디어 실리콘얘기를꺼냈죠 실리콘 삐뚤어진거 보이죠? 처음에 딱 보는사람도 삐뚤어졌다고 그러던데 의사쌤은 안보이세요? 이러니까 똑바르네요 ^^
이러는거에요 ㅡㅡ 그래서 또 엄마 열받아가꼬 다다다다다 따지니까 계속 눈감고 그래 따질려면따져봐라 이런식으로 앉아서는 눈부르르떨면서 한숨만 푹푹쉬고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점점 열받아가지고 소리질렀어요 한숨만 푹푹쉬지말고 해결책을 같이 찾아야할것아니냐 이러니까 갑자기 딱 눈을뜨더니 엄마를보면서 눈을부라리는거에요ㅡㅡ
보는 제가 어이가없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완전 빡쳐서 어디서 눈을부라리냐며 고래고래소리지르시고 그다음 완전...대박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들이 쓰는 헤어터번있죠? 수술할때쓰는거 그거쓰고있었는데 그거 저희엄마한테 딱 던지면서 맘에안들면 딴곳가서하던가 이아줌마가 어쩌고저쩌고 (그때너무놀라고당황해서뭐라고했는지기억이..ㅋㅋ)소리를지르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바로 빡돌아서 딸 나와 가자 이말에 의사 더 열받아서 더 소리지르고 ㅋㅋㅋㅋㅋㅋ아진짜열받았어요이때
상담실나오니까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
간호사들은 우리 진정시킨다고...에휴
저희엄마는 사람들들으라고 더 큰소리로 수술전이랑 수술후랑 어떻게이렇게 대우가다르냐며 ..... 이렇게 책임감없는 병원 처음본다며 ..이렇게 병원이랑 싸우고왔어요
솔직히 어이없는게 상담이 충분히이뤄지지않아서 코수술했다고해도 결과가좋으면 누가 뭐라고하겠어요 ㅠㅠ
여튼간에 결과가 안좋고 제가 원하는 코가 아니니까 가서 어떻게 다시 할수없겠냐고 물은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엄청 황당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하거나 위로의말이라도 하면서 일단 기다려보자고 좋게 타일러도 안될판에 ...ㅋㅋㅋㅋㅋ
엄마 열받아서 의사면 다냐며ㅠㅠ.. 오늘 실수하는거라며... ㅋㅋㅋㅋㅋㅋ아주 드라마한편 찍고왔습니다
님들은 좋은병원 좋은의사한테 수술받으셔야해요 ㅠㅠ
진짜 충분한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깨달앗어요 ㅠㅠ 솔직히 병원이름 까발리고싶은데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병원 안되겟죠 ㅡㅡ? 이런병원이 또 있을라나 ㅡㅡ 아오진짜 재수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