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210에 코 했다가.. 실리콘티가 너무 나고,,
코끝이 맘에 안들어서
힘들게 완전제거 했다고 글남겼던 사람이에요
제거하고 나서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테잎떼러 갔죠
근데 코끝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은거에요..;;
혹시나 하고 연골에 묶은실 남아있냐고 물어봤더니,, 남았데요!! ;;
너무나 당당하시게도 "남았쥐이~!!" 이러시면서 ...헉;;;
제가 또 당황해서 왜 부탁한데로 완전제거 안하셨냐고 그러니까
예전코는 너무 안예뻤다고 그렇게 돌아가면 안된다시며...ㅡㅡ
의사샘도 나름데로 생각이 있으셔서,, 제가 실리콘티나서 싫어하니까
나중에 지방주사로 콧대올릴려고 연골 묶어놓으셨다고 하시네요
근데 중요한건 전 코끝이 원래대로 돌아오길 바랬다는 거에요.
제가 좋아했던 동그스름하고 자연스러웠던 원래코로요..
제거안하고 연골 묶으실거면 수술전에 미리 말씀을 해주실것이지..
수술실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도 의사샘한테 원래코로만 돌아오게 꼭 연골 벌리고 내리고 해주세요
원래코로만 돌아오면 행복할것 같다고 누누히 강조했는데____ 잘 알겠다고 하시더니..
기어코 말없이 연골묶어놓으신 의.사.샘..ㅠㅠ
이걸 또 제거하러 수술대 올라가자니 넣고 빼고 들뺀거 또빼고 하면 벌써 3번째.,
두렵고 무섭고,, 그렇다고 이코로 살자니 끔찍하고ㅠㅠ
대체 의사샘은 왜 맘데로 해놓아서 날 고통스럽게 하시는지 ..
아후 정말 원망스럽고 속상해요..
의사샘은 자꾸 제 예전코는 너무 아니고, 지금의 연골묶은코가 더 이쁘다고..
인터넷에 전후사진 올려보면 사람들이 다 지금코가 이쁠꺼라고 할꺼라는데..;;; 그런가요??
전 모르겠어요 ㅠㅠ 예전코가 더 예쁜것 같다는 생각이,,
님들은 어케 생각하세요?? 저만 이상한 시각을 갖고 있는건가요;;
아무리 거울을보고 연골묶은코가 이쁘다고 되뇌어바도
왠지 들려보이고 인상이 사나워보여서 우울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