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나는 한달 전까지 매일 성예사에서 살다가 ㅋㅋㅋ
매부리코 수술하고 넘넘 만족해서 일상 사느라
성예사는 거의 안 들어오는 사람임……
오랜만에 셀카찍다가 코가 너무 맘에들어서
후기 살짝 남겨보려고해 !!!
내 예전 글들 보면 알겠지만 병원 정하는데만 거의 2년 ..
발품도 정말 많이 팔고 지치는 날들의 연속이었음 ㅠ
발품 진심 개힘들어
사실 난 내 원래 얼굴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했고
괜히 코 좀 고쳤다가 인위적임을 얻을까봐 여러가지 걱정이 많아서 병원 정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었어. 와중에 매부리코 때문에 스트레스는 매일 받음 ㅋ
다들 알지 .. 병원예약하고 나서성예사 밤새 뒤지고 부정적인 후기 나오면 또 정병걸리고 ㅋㅋㅋㅋ
근데 한 2년 병원손품발품 팔아보면서
내가 느낀 병원 고르는 법은
1. 부작용 후기 없는 병원 없으니까 적당히 흐린눈(?) 할것
2. 광고 많이하는 곳은 거르기 - 대놓고 병원이 환자인척 후기 올리는 곳들 무조건 거름
3. 상담 때 전체적인 내 얼굴이랑 이미지 잘 안봐주는 곳 거름
결국 내가 고른 곳은 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간 곳인데,
상담때 원장님이 그냥 코만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 느낌을 봐주시더니 알아서 지금 이미지 살리면서 코 예쁘게 만들어주겠다 하시는거야
(딱 내가 원하던 말 ㅠ)
큰아빠같은 스타일에 믿음이 가서 한참고민하다가 예약함
(+ 그리고 유튜브에 코수술 브이로그 보면 이 병원에서 하신 분들 보이길래 더 믿고 수술함) (수술복으로 찾아냄)
(수술 후기)
결론은 수술 매우매우 만족ㅠㅠ
진짜 왜빨리 안 했을까 그게 후회될정도로..
그동안 매부리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요즘엔 내 코가 이렇게 예쁠 수 있다니 ㅠ 하루하루 행복해 ..
수술 직전에 원장님이 “자연스럽게? 조금더 오똑하게?중에 골라봐라” 물어보셧는데, 내가 무조건 동글동글 자연스럽게요!! 외쳐서 그런지 많이 자연스럽긴한데 ㅋㅋㅋ좋아.. 하지만 돌아간다면 조금은 더 욕심을 내보겠어(?)
수술실력이 좋으셔서 그런지 붓기나 멍도 거의 하나도 없어서 2주만에 밖에 돌아다녔는데 주변 사람들 다 놀라 수술 한거 맞냐고 ㅎ
(수술 방법)
난 매부리코 살짝 갈고 코끝 기증늑 비중격 귀연골로 올렸어. 사실 재료도 고민이 많았는데 비중격 귀연골만 썼으면
코 끝 금방 떨어질까 걱정됐을거같아! 원장님이 기증늑 좋은 거 쓰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셔서 믿고 수술함 ! 지금까진만족이야
쨌든 광고 작성 의무도 아니고
병원이랑 아무 관계 없고 내돈내산이지만..
이 병원 후기가 별로 없기도 하고
(아마 다들 나처럼 조용히 일상에 복귀해서 그런듯, 브로커도 별로 없고 )
친절하셨던 간호사님, 실장님 그리고 코 예쁘게 만들어주신 원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에 후기 올려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