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첨엔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살짝 무서워서 밤새고 갔거든요.; ㅋㅋㅋ
아참!! 12월 19일에 했어요...
역시.. 밤새니까 수면마취.. 참 잘됩디다..ㅋㅋ
저는 딱히 정해논 거 없고 걍 의사쌤 하자는 대로 했거든요..
피부가 얇아서 마니 올라가지도 않는데요 ㅋㅋㅋ
원래는 미간이 낮고 전체적으로 작은코 였는데..
지금은 다 몰라봐요..
그냥 살 빠졌냐.. 정도.. 흠..
말이 옆으로 새버렸네요 여튼;;
수술대에 누워서 소독약 바르고 닝겔 꼽는데..
혈관 못찾아서 팔 다부셔지는 줄 알았어요.ㅠ 코보다 팔이 더 아팠다는...
코 연골 빼려고 했는데 좀 느낌이 날카롭게 되니까 귀연골로 하자고 하셔서 그러자구 했구요.
소독약을 코 깊이 넣는데.. 그기분이 정말 더럽습디다. ㅋ 귀는 간지러웠구요..
그러고 마취 들어갔는데 슉~ 하고 통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완전 잘잤어요.. ㅋㅋㅋㅋ
밤새고 가니까 아주 좋습디다. ㅎ 아무 기억 없어요 수술중에...
그런데... 두둥.. -_-;;
깨고나서 완전 완전 코 끝이 너무너무 느므~~~~ 아픈거예요.. -_- 좌절.. ㅠ
옆에 딴 환자가 누워있었는데 너무 끙끙대니까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그요.. 으윽 너무 아팠어요.ㅠ 막 눈물 찔끔 나고..;;; 제가 원래 잘 참거든요. 심하게..;;
근데 아악.;;; ㅋㅋ 그래도 피곤했던지라 . 다시 잠들었지요... 한 삼십분쯤 더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너무너무 고픈거예요.. 정확히 몇시간 금식 하라고 말을 안해줘서 쫄쫄 굶고 갔거든요.. -_-;; 배고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좀 지나니까 귀가 너무 아프더군요..
사실 시간지나니까 코보다 귀가 너무 아팠어요..-_-
귀는 아직도 아프다는.. -_-
그리고 귀 연골 뺀데가 안빌 줄 알았는데.. (어디서 그런생각을 했는지 몰겠지만서도.;;) 뻥 비더라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