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가운동에 살았을 때 집이랑 가까워서 감.
간단한 진료로만 가서 큰 수술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보통 고양이 만성 호흡기, 발치, 스케일링, 접종, 엑스레이 정도했음.
솔직히 시설은 많이 노후하다고 해야하나.. 좁고 허름했는데..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인간미 넘치고 무었보다 애들을 너무 예뻐하는게 보여서 그 뒤로 계속 가게됨. (나는 애들이 스트레스 많이 안 받고 병원 다니는게 중요해서. 애들이 편해하고 진료 잘 받고 치료가 되면 그게 좋은 병원이라 생각함) 선생님 눈에서 꿀 떨어지는게 보임. 수술이나 진료도 애들 먼저 편안하게 해주고 기다릴거 다 기다려주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한번은 진료 다 끝났는데 선생님이 애를 안고 계셔서 30분 앉아있다 나옴 ㅋㅋ(자주 가서 나름 친해지고 서로 이해가 쌓인 상태라 나도 병원도 문제 없음) 아쉽게 이사를해서 못가게 됐지만.. 이번에 부모님 강아지 입양하셔서 다시 가볼 생각임..
물론 진료비도 많이 안 비쌌던걸로 기억.. 작고 오래되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귀여운 병원.. 가까우면 추천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