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 7,8살때부터 마지막까지 거의 10년넘게 다닌 곳입니다. (수술 금액은 너무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집 근처에 대형동물병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끌고 다녔고, 크고 작은 수술들이랑 약처방 등등 다 아이윌에서만 했어요. 강권한 적 한 번도 없으셨고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기 어려운 현실과 다 해주고픈 마음 그 사이의 발란스까지 헤아려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손원장님과 강아지별로 간 아이 생각하면 감사하고 벅차올라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네요. 극강의 F인 원장님이시고, 아이의 아픔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아픔까지도 진심으로 염려해주시는게 항상 전달이 잘 됐었어요. 따뜻하시고 꼼꼼하시고 많이 의지했던 곳입니다. 쓰고보니 찬양하는 글처럼 되어 이 글이 차단먹을까 걱정이 되지만 진심으로 감사한 곳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