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부터는 땡김이 1시간씩 2~3번만 착용을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땡김이를 풀어보려 수술 후 처음으로 거울 앞에 서서 제 얼굴을 바라봤습니다.
맙소사...어제 찜질하면서 설마 더블 수박이였던 얼굴이 트리플수박이 되겠냐던 제 생각을 하늘이 읽었나봅니다...
정말 트리플 수박이 되어 있습니다.
재빨리 냉동고에 가서 얼음팩을 꺼내 다시 또 열심히 찜질을 해봅니다...
그렇게 있던 찰나, 가글을 하려 하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입이 잘 벌려집니다.
집에있던 초콜렛 한조각을 벌어진 입 사이로 넣어 혀로 녹여먹어봤습니다.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욕심이 생깁니다.
수술전 광적으로 좋아하던 꼬북칩 남은 한 봉지를 조심스레 까봤습니다.
오
오오오 들어갑니다.
꼬북칩이 입안에 들어갑니다 여러분.
씹어봅니다.
씹어봅니....
씹어...
씹...
...8
여러분, 4일차에 저런 객기부리면 아주그냥 주옥 되는겁니다.
유동식.
갓참치죽 드십시다...
반성하고 다시 참치죽 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땡김이를 안하고 잠을 잔다고 생각하니까 세상 편했습니다.
내일 드디어 실밥과 광대 테이핑을 제거하는 날이라는 기분에 설레며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붓기는 별이 5만개, 통증은 별이 3개 불편함은 1개 수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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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3일차 후기 [갓참치죽]
https://sungyesa.com/new/a05/3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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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술 5일차 후기 [부작용?!]
https://sungyesa.com/new/a05/3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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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