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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신경 포럼

[우울증] 외모란 무엇일까?

[2C0D6]
작성일 25-12-20 19:12:41
조회 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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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 씁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가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외모 정병 심해서 다른 일에 집중못했습니다. 외모 컴플렉스는 한 사람의 인생에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칩니다. 안그런다는 사람은 다른 신념을 가지고 살며 애써 무시하거나, 잘생기고 예쁜 사람입니다. 외모 안중요하다는 말은 모순입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아름다운 사람이 더 좋기 때문이죠.

결론은 타고나지 않으면 바꿀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자포자기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사실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평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자기가 할수 있는 노력으로 조금씩 개선해야 합니다. 타고났으면 편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귀찮더라도 조금씩 노력해야 합니다. 다만 너무 힘쓰면 지쳐서 오래 못합니다. 천천히 조금씩 자기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세요. 성형만 하라는게 아닙니다. 식습관이나 작은 생활습관 같은 거를 더 개선시키라는 것입니다. (저는 술 담배를 안하고 찬물샤워를 합니다).

이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저한테도 가르쳐주세요. 타고나지 않았는데 노력도 안하고 한번에 존잘,존예 되고 싶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외모 정병 때문에 오랜시간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우울해하며 지내는 기분 저도 압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자기를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서 일해야 밥먹고 살수 있습니다. (금수저 제외).

마지막으로 제가 깨달은 것은 인생 새옹지마 입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이해하실 거에요. 지금이 전부인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인생 모르는 겁니다. 지금 못생긴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각 사람이 고유하게 가진 아름다움이 다 나옵니다.

(나이들면 직관력이 커져서 분위기만 보고 어떤 사람인지 대충 견적 나옵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따뜻한 사람은 외모가 못생겼어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도 외모가 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외모가 출중해도 마음가짐에 따라 호감이 달라지더라구요 봄 한철 만개하는 꽃들 중에도 늦게 피는 꽃이 있어요. 너무 자기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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