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원인
증상
치료
폭식증 질병 경험 평가
댓글목록
차****님의 댓글
차****
작성일
회사에서의 문제와 이직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음. 집에 오면 너무 허하고 공허했는데 근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폭식하게 되고 그런 날들이 많아지면서 먹고 토하도먹고 토하고 반복함. 하지만 병원을 다닐 시간이 없어서 참아봤지만 어느날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결국 회사 관두고 병원감 처음에는 어떻게 든 혼자 해볼려고 운동도 했지만 마음이 불안한 날들이 많아져서 병원으로감. 병원에 갔을때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서 안정제 처방만 받고 나머지는 심리 치료하기로 했음. 지금 심리 치료 받은지 3달 됐는데 마음이 마음이 많이 편해져서 폭식하는 날들이 없어짐. 다들 병원 무서워 말고 한번쯤 가봤으면 좋겟음
뺩****님의 댓글
뺩****
작성일
정말 가까운 지인이 갑자기 언제부터 음식을 미친듯이 많이 먹더라고요. 옛날부터 봐와서 이런 사람이 아니었단걸 아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놀랐어요. 그만큼 살도 급속도로 찌고 사람이 상태가 안좋아보이더라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생겨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다녀서 지금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어요
끕****님의 댓글
끕****
작성일
나는 폭식증을 겪은 이유가 극심한 다이어트 때문이었어.
내 키 167CM, 몸무게는 대학교 내내 요동쳤지만 53kg ~ 60kg 사이를 오갔어. 다시 말해 항시적으로 다이어트 중이었지.
그러다가 코로나 때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겠다고 하루에 800kcal 이하를 먹으면서 51kg대의 체지방률 17%로 몸무게를 감량했어.
바프가 끝나니 내 몸이 망가졌다는 것을 깨달은거야. 생리는 4달째 멈추고, 대사는 망가져서 하루에 1200kcal만 먹어도 살이 계속계속 쪘거든.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뺐는데, 살이 계속 찌니까 멘탈이 무너지는거야. 강박에 사로잡혀버린거지.
내가 폭식증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어느날 내가 2시간동안 샐러드-빵-다이어트아이스크림-삶은계란-프로틴바-... 를 쉴 새 없이 2시간동안 먹는데,
목구멍까지 이런 '다이어트 음식들'이 차니 그제서야 내가 2시간동안 기억이 흐릿하게 뭔가를 계속 주워먹었다는 것을 깨달은거지.
그때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에 갔어. 병원에서는 이런 다이어트 음식에 집착을 버리고, 배부른 한식 세끼를 잘 챙겨먹으라고 했어.
밥과 국과 반찬 세 끼를 챙겨먹으니 당연히 살은 더 쪘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일단 내 마음부터 고쳐야겠다 생각해서 잘 먹고, 한약도 챙겨먹었어.
결국 내 신진대사는 돌아오더라구. 여기에 상담과 내면 돌봄을 열심히 한 덕분에 폭식증은 5~6개월 만에 사그라들고
5년이 지난 지금은 폭식증과 완전히 이별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
살이 찌든 빠지든, 너는 여전히 '너'라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