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마취킹 , 친절킹 , 소통킹 , 진정한 의사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의사 , 너무 친절하신 치위생사분들

교정 상담 다니던 중 여러 교정치과에서 치아 속이 까맣게 보이는 것 같다며 신경치료 해야된다는  다수의 의견을 듣게되었어요 근데 불편함도 없었고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다들 돈 벌어먹을라고 거짓말 치는거 아닌가.. 싶어서 치아보존과 전문의 사이트에 검색도 해보고 지역카페에 검색 해본 뒤 의심 반 기대 반으로 해당 치과를 처음 찾아갔습니다
(실제로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치아보존과 전문의는 몇 없어요 저희 동네에도 다섯명 뿐이어서 지역카페에 해당 치과들 다 검색해보니 해당 치과만 광ㄱ느낌이 안나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아시죠 ㅋ 지역카페에서 광고하면  다 티나는거 전 그러면 무조건 걸러요; 거부감 생김ㅋ  )

엑스레이 찍고 선생님의 소견을 들어보니 실제로 충치 진행 된 것이 맞고  치아 속을 파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하여 그렇게 하겠다 하고 속을 살짝 파냈더니 아직 신경까지 파고들진 않았지만 비쳐보인다 신경치료 원치 않으시면 아직은 치아 살려둬도 된다 그런데 나중에 통증 느껴서 신경치료 하는 것 보단 지금 파내는게 낫다 하셔서  어차피 교정도 해야하고 나중에  해야 할 상황이면 그냥 지금 해야겠단 생각으로  답변에 응하여 신경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마취 놓는다고 하셔서 살짝 긴장했는데 웬걸 ㅋ 긴장 하기도 전에 마취 끝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마취 놓은지도 모를정도로 안 아팠습니다 보통 따끔- 이라도 할텐데 따끔도 없었어요.. 여기서 이 쌤은 찐탱이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 신경치료 진행하면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잘 마무리 했고
염증도 안났습니다
교정중에는 크라운을 씌우지 못하여 크라운 씌운 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전 믿어요  염증 하나 안 날 것을요

이 분 찐탱이시니까요 한 평생 이 동네에 살면서 왜 이제서야 이분을 알게 되었지? 왜 나 빼고 알았지 싶은 숨은 맛집치과입니다